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타이완 여행

타이완 여행 - 타이페이의 중정기념당과 총독부 (2019.03.02)

by 하담1 2019. 3. 13.

 

 

타이완 여행 - 타이페이의 중정기념당과 총독부 (2019.03.02)

 

중정기념당은 타이완의 역사와 국민정서를 이해하기위해 꼭 둘러보아야 할 타이페이의 명소이다. 타이완의 초대 총통이자 타이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추앙받는 장제서를 기리는 기념당이다. 1975년 장제스 총통이 서거하자 그의 위업을 기리기 위한 기념당 설립이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되었고, 1980년 4월 5일 중정기념당이 정식 개관했다.

 

25만㎡ 에 이르는 자유광장에 우뚝 선 높이 70m의 건축물이 중정기념당이다. 웅장한 외관이 시선을 압도한다. 중정기념당에 입장하려면 총 89개의 계단을 올라야 하는데, 89라는 숫자는 장제스가 서거한 나이를 뜻한다. 계단위에는 거대한 장제스 동상이 서 있다.

 

동상앞을 지키는 근엄한 표정의 근위병들을 볼 수 있으며 매 시각 정시에 근위병 교대식이 이루어진다. 장제스 동상의 아래층에는 그의 집무실을 재현해 놓았다. 1층 전시실에는 장제스 생애를 엿볼 수 있는 사진과 유품등이 전시되어 있다.

 

'자유광장' 이라는 현판이 걸린 아치형 정문은 명나라식 건축이다. 타이페이 관광엽서나 기념품에 단골로 등장하는 소재이다. 자유광장에는 중정기념당외에도 연극과 콘서트등이 개최되는 '국립희극원'과 국립음악청'이 있다. 중정기념관과 가까운 거리에 삼각형 구도로 하나씩 배열되어 있으니 함께 둘러보자.

 

타이완 총독부 또는 대만총독부는 청일전쟁의 결과로 청나라로부터 할양된 타이완을 통치하기위하여 설치된 일본 제국의 식민통치기관이다. 중앙 기관소재지는 타이페이시이며, 1895년 5월 10일 설치되어 1945년 10월 25일에 폐지되었다. 타이완 총독부의 청사는 현재 중화민국 총통부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