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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레 킹/서울 둘레길

서울 둘레길 7코스(가양역~구파발역) - 2019.04.11

by 하담1 2019. 4. 12.

 

 

 

 

 

 

 

서울 둘레길 7코스 입니다.

 

가양역에서 출발하여 구파발역까지 16.6km를 걷는 것입니다.

 

이 구간은 지난번에 걸을 때 길을 잃어버려 한참을 헤메였던 구간이었는데 이번에도 또 샛길로 빠지는 바람에 6km정도를 더 걷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스에 잘못 접어 든것을 알아채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제 코스를 걸었기 때문에 시간은 더 걸렸지만 코스를 빼먹고 걸은 것은 없읍니다. 지난번에는 일정구간을 걷지 않았거든요.

 

이번에는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서 화장실을 찾다가 문화비축기지로 들어가야 하는 것을 그냥 지나치는 바람에 되돌아가야 했고....불광천에서는 벚꽃을 따라 걷다 봉산으로 올라가야 하는 갈림길을 깜박하고 한참 걷다 되돌아보니 훨씬 지나버렸습니다. 다행이 되돌아와서 길을 찾아 제자리로 돌아오기는 하였지만 시간을 많이 허비하였습니다. 물론 꽃구경은 더 많이 했다고 할까....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는 바람에 집사람과 점심을 같이 먹자는 약속을 지킬수 없어 미안한 마음.....

 

아침에 집을 나설 때 그날의 걷는 거리와 소요시간을 대장 짐작을 하고 가는데 만약 어떤 실수로 인하여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리게 되면 무척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짜증도 나고....이날은 다른 날보다 훨씬 피로감을 느꼈던 날이였습니다.

 

이번 코스는 가양대교에서 출발하여 불광천을 지날 때 까지는 한강을 따라 걷는 것이기 때문에 룰루 날라...즐겁게 걸을 수 있지만 봉산을 올라가면서 부터는 구파발까지 능선을 따라 상당히 많이 오르락 내리락 하기 때문에 힘들게 느낄 수 있습니다. 더욱이 오랫동안 걸었기 때문에 체력이 떨어질 때가 되었기 때문에 더 힘들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

 

구파발역에 도착하여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근처 식당에 들어가 따뜻한 국물에 밥 한끼에 이날 힘들었던 때는 벌써 까마득히 잊혀집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8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