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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아이슬랜드및그린란드

북유럽여행(그린랜드및 아이슬란드)을 다녀와서...

by 하담1 2019. 8. 6.

 

 

북유럽여행(그린랜드및 아이슬란드)을 다녀와서...

 

여행 출발일......

 

이번 여행에 동행하는 일행들과 공항에서 아침 7시에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에 맞추기위해 이른 새벽에 일어나 간단히 씻고 전날 꾸려 놓은 배낭을 짊어지고 공항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니 새벽 450...잠시 기다렸다 버스에 어르니 정확히 5시가 되었습니다.

 

버스에 올라 자리에 앉으니 우리가 타기로 되어 있는 항공기가 30분 늦게 지연 출발하게 되었다는 메세지입니다. 결국 1030분에 출발이 11시로 늦추어 졌다는 소식...조금만 일찍 알았다면 여유있게 집에서 나왔을 텐데.....이미 공항버스에 올라탔는데 어쪄란거야.

 

공항에 도착하여 한쪽 구석에 앉아서 노트북을 꺼내 이런 저런 자료를 읽어보는 사이에 어느덧 약속 시간이 되었고...‘핀에어카운터에서 일행들과 만나 탑승권을 발급받고 배낭을 탁송하고....입국장에 들어서 탑승을 기다리는 시간은 어제나 마찬가지로 긴장과 두려움이 함께 합니다. 무사히 잘 끝내야 하는데...

 

북유럽에 있는 아일랜드와 그린랜드....예전에 해외 여행중에 만난 어떤 이로부터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을 받은 곳으로 본인이 그동안 여행을 한 곳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중의 하나라고...무엇이라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가 가슴에 오랫동안 남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자리에서 버킷리스트에 올리게 된 곳입니다. 

 

언제 가느냐....기회를 기다리던 중에 예전에 아이슬란드를 한번 다녀 온 분이 아쉬움이 남아 다시 가려고 하는데 동행인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자청한 것입니다. 주선자를 포함하여 7명이 함께 동행을 하게 되었지만 그중에 오랫동안 여행을 같이 한 지인이 2명이 있으니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아닌것입니다. 

 

사전에 모임을 한번 갖고 여행 방법과 준비물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고....주선자가 한번 다녀온 곳이기 때문에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기는 하였지만 워낙에 변화 무쌍한 곳으로 준비물에 고심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루에 4계절을 만날수 있는 곳....현지 물가가 상상을 초월한다는 말에 따라 가능한 현지 경비를 줄이는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짐의 무게는 점점 늘어나고...

 

그동안 여행을 할 때마다 꾸려 다녔전 배낭이이지만 이번에 짊어지고 나간 배낭이 그중 가장 무거웠던 것 같습니다. 여행의 고수일수록 배낭의 무게가 가볍다고 하는데....난 아직 멀은 모양입니다. 

 

어쨋거나 35박 36일간의 여행중에서 그린랜드에서 6박 7일...그리고 나머지를 아이슬랜드의 롱로드와 골든써클, 그리고 7박 8일간의 트레킹 으로 일정에 맞추어 여행을 하게 됩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36일이라는 장기간에 놀라울 정도로 단 하루도 지루하다 느껴지지 않는 여행을 하게 됩니다. 

 

아래 지도는 여행을 하는 도중에 내가 사진을 찍은 장소를 표시해 놓은 것으로 앞으로 여행기를 작성할 때 참조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여행에는 노트북을 갖고 갔지만 많이 이용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린랜드에서는 전혀 사용할 수 없었고...아이슬랜드는 인터넷이 되기는 하였지만 속도가 느려 답답할 뿐이였습니다. 결국 가끔 사진을 확인하는 정도였지만 그것이 카메라를 바꾸지 않은 것에 대한 후회를 엄청하게 되는 계기가 될 뿐이였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카메라를 바꾸는 것이다....여행 내내 머리속을 채웠던 생각입니다.  

 

아뭍은 이제 여행기를 조금씩이라도 써나가야 합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 처럼....언제 끝이 날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끝까지 간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여행기는 내 삶의 기록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