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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 은 글 /좋 은 시

처음 가는 길 - 도종환-

by 하담1 2019. 10. 12.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중에서 '처음가는 길'

- 도종환 -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은 없다

다만 내가 처음 가는 길일뿐이다.

 

누구도 앞서가지 않은 길은 없다

오랫동안 가지 않은 길이 있을 뿐이다.

 

두려워 마라

두려워 하였지만 많은 이들이 결국 이 길을 갔다.

 

죽음에 이르는 길조차도

자기 전 생애를 끌고 넘는 이들이 있다.

 

순탄하기만 한 길은 길이 아니다

낯설고 절박한 세계에 닿아서 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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