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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 행/섬 여 행

보길도 가는 길 - 땅끝마을(2019.10.04)

by 하담1 2019. 10. 13.

 

보길도 가는 길 - 땅끝마을

 

 

2019년 10월 4일, 드디어 보길도에 갔습니다.

 

한번 가봐야지..가 봐야지 벼르던 곳인데 이제야 가 보게 됩니다.

 

시간이 없었던 것인지..아니면 게을렀기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친구들이 모두 네팔로 트레킹을 떠나고 혼자 남아 있으니 이렇게 방문할 동기다 되었겠지요. 혼자서...차박을 계획하며...며칠 보길도를 비롯하여 완도등을 돌아볼 생각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아침 일찍 며칠 동안 여행에 필요한 장비를 챙겨 내려 갔습니다. 이번 여행은 혼자 내려가는 것이기 때문에 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차박으로 다닐 계획이지만 혹시 야영을 하게 될 경우를 대비한 텐트등 야영장비도 챙기고...오랜만에 사진 촬영에 시간을 보낼 여유가 있을지도 모르니 렌즈 몇개와 삼각대까지 챙겨 넣으니 짐이 제법 됩니다.

 

언제 돌아온다는 기약이 없이 떠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에 구애을 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그저 느긋히...천천히 여유롭게 여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간 것입니다. 실제로 마음먹은 대로 이행이 될지는 모르지만....

 

어쩄든 오후 3시경에 땅끝 마을에 도착하여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고 배를 타고 보길도로 들어갑니다.  

 

 

땅끝마을로 들어가는 삼거리...안내표시판에 나와 있는 미황사..나중에 들려야 할 곳입니다.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땅끝마을 선착장...여객선이 대기를 하고 있습니다.

 

선착장 앞에 있는 공원의 조형물...이런 저런 조형물이 많이 있습니다. 워낙에 유명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관광객들도 많고...맛도 없는 음식이 가격은 무척 비쌉니다.

 

맛없는 칼국수가 1만원...세상에 서울의 맛집 칼국수가 8000원이면 충분한데 이게 뭐야. 차라리 라면을 끓여 먹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식당에서는 그것을 노린 것이겠지요. 얄팍한 상술....이럴 떄 짜증이 납니다.

 

보길도로 들어갈 여객선......

 

주변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해풍에 늙어가는 노수목이 보기 좋습니다.

 

땅끝 전망대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보길도 관광 안내판...

 

승선하고 보길도로 갑니다.

 

 

노화도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여객선...

 

선착장에 도착하여 잠시 관광 안내도를 확인하고 본격적인 보길도 구경을 하기 전에 다리 건너 구도를 잠깐 들려 보기로 합니다.

 

구도로 넘어가는 언덕위에서 내려다 본 한려수도...바다에는 온통 양식장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구도 마을회관...작은 어촌마을입니다.

 

 

작은 어촌으로 양식장에 사용되는 도구들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오랜만에 남해안 해안가 작은 어촌마을에 들어와 요기 조기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나중에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볼거리이지만...여행 첫날은 모든것이 재밌게 느껴집니다.

 

마을에는 인기척이 없습니다. 모두 바다로 일을 하러 나갔는지...너무 조용합니다.

 

 

 

한바퀴 횡하니 돌아보고 보길도 명소를 찾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