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 오아후섬의 동부해안 탐방

 

 

하와이 여행 - 오아후섬의 동부해안 탐방

 

하와이 펀치볼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는 미국 참전용사를 기리는 유명한 국립묘지이다. 호놀룰루 북쪽의 오래된 사화산인 펀치볼 분화구에 위치한 국립 태평양 기념묘지로 거의 53,000명의 참전 용사가 고이 잠든 곳이다. 국립 등록 문화재에 등재된 이 기념지는 미군의 희행과 업적을 기리며, 지주만 공습을 비롯해 20세기에 발발한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국군을 추모한다.

 

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 한국전쟁에서 임무중 및 바다에서 실종된 29,000명의 영웅의 이름을 하나 하나 새겨 추모하는 열개의 "코트 오브 미싱"이 있다. 펀치볼 분화구의 정상에 올라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호놀루루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마카푸우 포인트 등대는 등대 자체보다 탁 트인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장소이다. 와이키키에서 동쪽으로 해안도로를 따라가면 마카푸우 비치를 조금 지나 빨간 지붕이 인상적인 등대가 나온다. 아담한 등대는 1909년에 세워진 것이다. 등대는 작아도 빛을 멀리 비추는 역활을 하는 등대용 렌즈는 등대를 세울 당시 미국에서 가장 큰 것이었다.

 

현재는 등대 위쪽 전망대의 파노라마 전망과 전망대까지 향하는 왕복 3.2km의 바다 산책로가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에메랄드 빛 바다 물빛과 해안선의 기암절벽, 멀리 보이는 섬들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치가 사람들을 맞는다. 눈앞에 보이는 2개의 섬은 카오히카이푸섬과 토끼섬이다.

 

등대까지 오가는 하이킹 코스는 왕복 3km의 코스로 평탄한 아스팔트길이라 산책하기 좋다. 왕복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그늘이 없어 뜨겁긴 해도 길을 걷는 내내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하나우마 베이는 세계적인 스노클링 명소이다. 투명한 바닷속에서 수많은 열대어와 바다 거북, 아름다운 산호들을 볼 수 있다. 다만 수심이 얕다보니 산호나 암초에 발을 다칠 수있기 때문에 아쿠아슈즈를 착용하는 편이 좋다. 화장실, 샤워실, 스노클링 장비대여점 등 주변의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진주만( Pearl Harbor)이 세계 역사속에서 유명해진 것은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이 불시의 공습을 가하여 USS 애리조나를 격파하고, 21개 함대의 미군 전함과 188대의 비행기를 파괴하거나 손상을 입히면서이다. 이 공습으로 미군측의 사망자는 2,403명에 이르렀으며, 미국은 본격적으로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

 

사망자중 거의 절반은 USS 애리조나의 승무원이었다. 철갑 폭탄에 맞은 탄약고가 폭발했던 것이다. 이 거대한 전함의 잔해는 오늘날에도 진주만의 투명한 녹색 물 밑으로 훤히 들여다보이는데, 1941년 12월 이른 아침에 벌어진 대학살의 비극을 떠 올리게 하는 유령같은 존재이다. 현재는 미군을 세계대전에 밀어 넣은 역사적인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생명을 잃은 군인들의 무덤이자 추모소이기도 하다.

 

 

2019년 11월 11일, 하와이 여행 12일 되는 날입니다.

 

전날 오아후섬에 들어와 다이아몬드 해드 전망대에 올라 시내를 조망하고....이날은 섬의 동부 해안선에 산재되어 있는 유명한 관광지를 찾아 가게 됩니다.

 

아침에 숙소를 출발하여 호놀룰루 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탄탈루스 전망대를 거쳐 우리나라 양구에 있는 편치볼과 이름이 같은 이곳의 편치볼에 있는 국립묘지를 들려보고....파리 전망대에서 올림푸스산으로 가는 능선에 있는 K1, K2로 등산을 할 계획이었지만 흐린 날씨에 그름속에 뭍혀 있어 산행이 어렵다는 판단에 산행을 포기하고 동부해안선에 있는 마카푸우 포인트 등대를 거쳐 하나우마 베이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산행을 포기하였기 때문에 생긴 여유시간에 역사적인 현장인 진주만에 들려 당시의 모습을 잠깐 들러보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호놀룰루 디너 크르즈...

 

탄탈루스 전망대...호놀루루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호놀루루 시내...앞에 보이는 산이 다이아몬드 헤드 입니다.

 

다이아몬드 헤드의 우측에 있는 봉우리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우측에 보이는 큰 건물앞의 해안이 와이키키 해변...

 

탄탈루스 전망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펀치볼 분화구가 있습니다. 그 분화구내에 있는 국립묘지....

 

영화에 등장하는 장소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깨끗하고 조용한 분위기...

 

바닥에 누워있는 묘비에는 2차 세계대전에서부터 시작하여 한국전쟁을 비롯하여 베트남 전쟁까지 전사자의 묘비가 보입니다.

 

이날 추모 행사가 있는 모양입니다. 수많은 참배객들이 모여들고...

 

미스 하와이도 참여 행사를 돕고 있었습니다. .

 

다음은 올림푸스 산행을 위하여 찾아 간 곳...하지만 흐린 날씨에 산정이 짙은 구름에 쌓여 있어 포기하였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전망...섬의 동북쪽입니다.

 

 

전망대에 있는 괴목...상당히 오래된 나무입니다.

 

해안선에 널려 있는 비치...이런 정도의 해수욕장은 흔히 볼 수 있는 곳입니다. .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섬...

 

 

 

마카푸우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마카푸우 비치입니다.

 

마카푸우 등대 전망대로 올라가는 산책로...전망대까지 왕복 3.2km 정도 됩니다.

 

산책로에서 바라다 본 분화구...

 

이곳에서 출발하여 분화구까지 걷는 트레일이 있지만 사양...

 

등대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산책로는 햇볕을 가릴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하지만 탁트인 시야..바다를 마주하고 걷기 때문에 시원합니다.

 

우리가 주차를 하고 출발한 곳...

 

이곳에서 고래도 목격되는 모양입니다. 산책로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산책로에서 보이는 등대...등대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등대 전망대...위에서 등대가 내려다 보입니다.

 

섬의 끝자락에 있는 등대...작은 규모이지만 이 등대를 설치할 당시에는 미국에서 가장 큰 조명등이었다고 합니다.

 

상당히 예쁜 등대입니다.

 

등대 전망대를 내려와 해안선을 따라 가는 도중에 본 작은 비치...해안선 곳곳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보오우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비치....

 

하나우마 베이에 도착 했습니다. 스노쿨링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세계적으로 이름난 곳이라고 합니다.

 

하나우마 베이 공원...

 

해안가를 둘러싸고 있는 울창한 숲...소풍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하나우마 베이에 있는 해수욕장...

 

아랫쪽에 있는 산호초가 있는 곳이 스노쿨링을 하는 곳입니다.

 

수심이 얕고 다양한 산호초와 물고기로 스노클링하기 좋은 곳이라고...이럴줄 알았다면 미리 수영복이라도 준비하는 것인데...아쉽다는 생각...

 

결국 아무것도 준비를 하지 않아 해수욕장에는 내려가지도 못하고 위에서 눈요기만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위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좋기는 하였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어 찾아간 진주만...2차 세계대전에 미국이 적극 참여하게 된 계기가 되었던 장소입니다. 일본의 진주만 폭격...

 

이런 저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해군 병사의 조형물도...

 

인증사진 한장 남깁니다.

 

진주만 폭격 당시 파괴되거난 손상된 군함과 시설들...

 

피해가 상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존되어 있는 군함과 비행기...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본 하와이 옛 왕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