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여행 - 오아후섬의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킹

 

 

하와이 여행 - 오아후섬의 다이아몬드 헤드 트레킹

 

하와이 주민의 약 80%가 거주하는 섬으로 화산섬이지만 활화산은 없으며 최고점은 카알라산(1,227m)이다. 해안에는 산호초가 많아 세계적인 관광지이며, 수도인 호놀룰루를 비롯하여 각처에 해수욕장과 호텔등의 편의시설이 많다.

 

하와이주에 있는 군사시설의 대부분은 이 섬에 집중되어 있으며, 남쪽 해안에 있는 펄하버(진주만)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공격을 받은 곳으로 유명하다.

 

다이아몬드 헤드는 오아후섬의 호놀룰루에 있는 높이 232m의 분화구이다. 일반인에게 잘 알려진 와이키키해변의 동쪽에 인접해 있으며, 다이아몬드 해변 공원 서쪽에 있는 경승지이다.

 

강력한 화산의 폭발로 화산의 몸체가 날아가고 널따란 분지와 같은 절구 모양의 화산으로 중앙에 큰 화구가 있으나, 바닥 면적에 비해서 높이가 낮다.

 

다닷물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절벽이 발달되어 경치가 아름답고, 정상에 오르면 와이키키와 호놀루루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용암 동굴과 99개의 계단, 나선형의 계단을 통과해 정상에 도달하게 되어 있는데 소요시간은 40분 정도이다. 

 

산 이름은 방해석의 결정이 산출되는 데서 붙여졌는데, 분화구 꼭대기의 암석들이 햇볕을 받아 반짝이는 것이 다이아몬드 처럼 보인다 해서 붙여졌다.

 

 

2019년 11월 10일, 하와이 여행 11일째 되는 날입니다.

 

이른 아침에 마우이섬에서 호놀룰루가 있는 오아후섬에 도착하여 렌트카를 타고 첫 방문지로 다이아몬드 헤드를 찾았습니다. 약간의 트레킹을 겸한 탐방입니다. 

 

다이아몬드 헤드이 정상은 그리 해발 232m로 분화구 내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출발하여 정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지만 터널과 많은 계단...그리고 나선형 계단을 빙글 빙글 돌아 올라가는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정상에 올라서면 그야말로 " 와~~" 탄성이 터져 나올 정도로 전경이 아름답습니다. 그 유명한 와이키키해변이 있는 해안선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어 정말 멋집니다. 왜, 오아후여행에서 다이아몬드 헤드를 빼 놓을 수 없는 명소라고 하는지 하는지 한눈에 알게 됩니다.

 

이곳에 올라 호놀루루 시내와 와이키키 해변을 내려다 보니...예전에 브라질의 리오자네이오의 빵산에 올라서 코타카바나 해변을 내려다 보던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찌나 똑 같은지...그곳에서는 일몰까지 보고 내려 왔었는데...정말 멋진 곳이였습니다.   

 

"남미여행 ㅡ 브라질 리오자네이로의 빵 지 아수까르"

 

다이아몬드 헤드의 정상에서 멋진 경관을 보고 내려와 공원 근처에서 벼룩시장이 열려 잠깐 동안 구경을 하고 숙소로 들어오게 됩니다. 

 

이제 하와이 여행도 막바지...내일은 섬의 해안선을 따라 명소를 찾아 보게 됩니다. 저녁에는 유람선을 타고 하와이 훌라춤 공연을 구경하며 저녁을 먹는 이벤트도 하고...그 유명한 와이키키 해변에서 한나절 휴식을 하기도 하고....여유롭게 보내게 됩니다.

 

 

다이아몬드 헤드 분화구 내에 있는 관광안내센터..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입구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길가에 설치되어 있는 설명문...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한참 가다보면 급경사에 이런 터널이 있습니다.

 

예전에 미군의 방공호로 사용하였던 흔적인듯합니다. 급경사 계단길...

 

마지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 있는 나선형 계단...계단을 올라가면 방공호로 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정상에 있는 방공호...밖으로 나가면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정상입니다.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 방향판...

 

호놀루루 시내 전경...큰건물이 보이는 곳이 시내 중앙...해변이 와이키키해변입니다.

 

큰건물 가운데에 있는 와이키키해변...

 

바로 발밑에 보이는 해안가 건물들...

 

위에서 내려다 본 분화구...가운데 관광안내센터가 있습니다.

 

관광안내센타...우리가 출발한 곳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 관광객들...

 

상당히 멋진 곳입니다. 꼭 올라가 봐야 할곳....

 

다시 한번 보고...사진찍고.....

 

위에서 내려다 보니 해안가를 따라 한번 걸어 볼만 한 곳입니다.

 

하산길...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전망대를 다시 한번 올려다 보고...

 

하산길에 있는 전망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바로 밑에 등대가 있습니다. 상당히 예쁜 등대...

 

 

 

다이아몬드 헤드에서 내려와 벼룩시장이 열린곳에 잠깐 들렸습니다.

 

벼룩시장...중고물품이 아닌 싸구려 생활 용품을 팔고 있는 모습에 실망...

 

벼룩시장이라기 보다는 일일 장터라는 표현이 맞을 듯...먹거리가 많습니다.

 

한바퀴 휭하니 돌아보고 철수...

 

이왕에 들렸으니 음료수나 한잔...

 

주변에 잘 가꾸어 놓은 선인장이 있습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숙소...아파트형 숙소로 독채로 사용합니다.

 

이곳에서 와이키키 해변은 1.5km으로 도보로 15분 정도 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