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트 레 킹/남파랑길

남파랑길 고성구간 32코스(부포사거리~임포항)-2020.06.01

by 하담1 2020. 6. 9.

남파랑길 고성구간 32코스(부포사거리~임포항)- 2020.06.01

 

남파랑길 고성구간 32코스

 

부포사거리 - 문수암휴게소 - 무선저수지 - 무이산 자락길- 수태산자락길 - 학동재- 학동저수지 - 학동마을 - 하일중학교 - 고성 임포항 

 

거리 : 16.6km

소요시간 : 4~5시간

난이도 : 보통

 

2020년 6월 1일, 남해여행 5일째 되는 날...전날에 이어 남파랑길 32코스를 걷는 날입니다.

 

남파랑길은 부포사거리에서 시작하여 임포항까지로 무이산 자락길과 수태산 자락길을 따라 걷는 것이지만 이날은 약간 코스를 변경하여 걷게 됩니다.

 

무이산 자락길은 무이산의 임도를 따라 걷는 것이지만 이왕이면 무이산 정상에 있는 문수암을 둘러보자는 생각에 임도에서 벗어나 등산코스를 따라 문수암을 거쳐 정상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무이산의 임도는 포장된 도로로 잘 가꾸어진 도로이지만 등산로는 그야말로 급경사길로 상당히 힘겹게 올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문수암을 볼 수 있고 비록 높지는 않지만 무이산 정상에 올라 멀리 보이는 남해안 섬들을 볼 수 있다는 것으로 충분히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코스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번에 코스를 변경하여 걸은 것에 대한 아쉬움이 없으니 선택을 잘 한 것이란 생각을 합니다. 이번 코스는 안내판에 나와 있는 코스의 길이와 내가 갖고 있는 자료의 거리가 다른데 이유는 걷다보니 임도에서 벗어나 단축코스로 길안내 표시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언제부터 단축코스가 개발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직까지는 남파랑길을 걷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길도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무척 당혹스러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몇명이 함께 길을 찾아 걷는다면 그나마 안심이 되겠지만 만약 혼자서 걷는다면 과연 제대로 길을 찾아 갈 수 있을까 의심이 들었습니다.

 

어쨌거나 제대로 길이 형성되어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꼬리표가 달려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 남파랑길은 이길로 확정이 될것은 틀림이 없을 것 같으니 내가 갖고 있는 자료를 수정하는 것이 맞겠지요.

 

이번 코스는 무이산 산행을 제외하고 임도를 따라 걷는 코스이기 때문에 무난히 걸을 수 있는 구간입니다. 중간에 학동마을의 옛 담장을 구경할 수 있는 것은 덤이 됩니다. 

 

부포사거리에 설치되어 있는 남파랑길 안내판...31.32코스가 함께 안내되어 있습니다. 

 

부포사거리를 시점으로 대로를 따라 농로를 따라 한참 내려 갑니다.

 

모내기가 끝난 논의 반영....이 때만이 볼 수 있는 눈요기감입니다.

 

대로를 건너 마을로...

 

 

그저 평범한 시골길을 따라 한참 걷게 됩니다.

 

이곳이 무이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산행을 시작합니다.  등산객들이 많지 않은 듯..등산로에 풀이 무성합니다.

 

 

한참 힘겹게 올라가니 나타나는 문수암...무이산 정상은 문수암뒤에 있습니다.

 

문수암의 여기 저기를 돌아보고 뒷편에 있는 정상으로 올라갑니다. 

 

문수암의 사진은 뒷편에 별도로 올립니다.

 

문수암...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본 전경...

 

문수암 정상에 있는 산불감시초소...

 

무이산 정상석입니다.

 

연무가 많이 끼어 시야가 별로 좋지 않아 조금 아쉽습니다.

 

무이산 정상에서 내려와 무이산 저수지쪽으로...

 

수태산 자락길입니다.

 

 

수태산 자락길에서 내려오면 학동마을...

 

학동마을의 옛 담장은 문화재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마을 중앙에 있는 느티나무...잠시 쉬었다가 갑니다.

 

학동마을의 여기 저기를 구경하고...학동마을의 사진은 뒷편에 별도로 올리겠습니다.

 

아직도 남아 있는 방아간...

 

마을을 지나 한참 내려오니 종점까지 2km가 남았습니다.

 

초등학교...

 

하일면 보건소....

 

음악고등학교라고 합니다.

 

저 앞에 보이는 것이 임포항이 있는 마을...이제 거의 끝났습니다.

 

임포항에 설치되어 있는 남파랑길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