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여행 ㅡ 아누라다부라의 제타바나 다고바와 쿠탐 포쿠나(쌍둥이 연못)

스리랑카 여행 ㅡ 아누라다부라의 제타바나 다고바 와 쿠탐 포쿠나(쌍둥이 연못)

제타바나 다고바....3세기 마하세나왕(273~301)에 건립이 되어 그의 아들인 시리메가바나 1세 때 완공되었다. 이 거대한 둥근 돔 형태의 건축물은 처음 지어질 때는 122m로 당시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파로스 등대 다음으로 큰 고대유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후에 여러번 복원공사로 인하여 현재의 높이는 83m 정도로 낮아 졌다고 한다.

전체 돔의 한면의 길이가 176m이고 기반암을 뚫고 내려간 깊이는 8.5m로 건축물의 하중을 견딜 수 있게 만드느라모래와 점토를 섞은 반죽으로 구운 벽돌이 93,300여개 정도 사용되었고, 벽돌 사이에 흙을 메꿔가며 완전한 타원체의 독특한 모양으로 완성이 되었다고 한다. 당시 거대한 규모만큼이나 승려만도 10,000명 이상 지냈을 승가람도 있어 부처님과 제자들이 오랜시간 이곳에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된다.

쿠탐 포쿠나( Kuttam Pokuna)는 쌍둥이 연못이라 불린다. 기원전 1세기에 조성되었다고 추정되는 이 연못은 40m의 북쪽 연못과 28m의 남쪽 연못이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