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가족여행(2020.11.05) - 첨성대와 계림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신라시대의 천문대. 신라 왕궁터인 반월성의 북서쪽 성곽에서 약 300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다.
국보 제31호이며, 그 원형을 유지하는 것 가운데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이다. 한반도 고대 건축물 중 유일하게 후대의 복원이나 재건 없이 보존된 문화재이기도 하다.

2020년 11월 5일,
대릉원을 한바퀴 돌아보고 도로 건너편에 있는 첨성대로 갑니다. 첨성대는 넓은 들판위에 우뜩 솟아 있어 멀리서도 잘 보였습니다.
한국의 자랑스러운 유적에 가장 먼저 등장하는 첨성대.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잘 아는 유적입니다.
주변에는 핑크몰리를 가꾸어 놓은 정원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많이 훼손이 되어 볼품이 없었습니다. 첨성대는 야간에 조명이 들어 왔을 때가 좋다고 하던데....


예전에는 그 높고 우람하게 보이던 첨성대가 언제부턴가 작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첨성대가 있는 곳 주변에 널려 있는 고분들....

첨성대에서 멀지 않은 곳에 계림이 있습니다. 산책로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경주 계림.
반월성 옛 터를 따라 산책하듯 따라가면 느티나무 우거진 작은 숲을 만나게 된다. 무엇인가를 감추듯 자리하는 숲은 신라 탄생의 역사를 간직하는 비밀스러운 장소다.
신라의 시조로 알려지는 박, 석, 김의 세 성(姓) 중 김알지의 탄생 설화가 담겨 있는 이곳은 계림이다. 흰빛 닭 울음 소리로 찾아간 숲 속에서 발견한 금궤 안에서 태어났다는 아이는 경주 김씨의 시조가 되어 그의 후손이 신라의 13대 미추왕이 되었다.
신라 지역으로 새롭게 유입된 신진 세력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설화로 언덕 위를 가득 채우는 울창한 숲과 사당은 천 년의 전설을 실제인듯 느끼게 한다.
저녁 어스름이 내리는 늦은 시간 신비한 조명으로 더욱 생동감 있는 계림을 찾아 옛이야기를 상상해보자. 화사한 낮보다 더욱 이색적인 숲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고목들이 들어차 있는 계림....

사계절 어느때 찾아와도 좋을 그런 곳입니다.

한바퀴 돌아보고 사진찍고....숙소인 소노벨 경주에 짐을 풀고 해질녁에 안압지 야경을 보러 다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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