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가족여행(2020.11.05) - 대릉원
경주시 시가지 중심가에 있는 옛 신라의 왕, 왕비, 귀족층의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고분 밀집지역. 사적 제512호이다.
이름의 기원은 삼국사기에 기록된 '미추 이사금'을 대릉에 장사지냈다'는 부분에서 따 와 대릉원이라고 지었다. 대릉원이라고 하면 좁게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는 황남동 고분군 쪽을, 넓게는 바깥쪽의 노서동, 노동동 고분군 등을 포함한다.
일단 규모가 크고 아름다운데다 경주시 시가지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천마총처럼 신라왕릉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고분도 있어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은 거의 필수로 찾는 곳 중 하나다.
경주 역사유적지구의 5개 지구 중 하나인 대릉원 지구이다. 단 여기에는 오릉처럼 대릉원에서 약간 거리가 있는 주변 지역이 좀 더 포함되어 있다.
원래는 지금의 담장둘러쳐진 구역의 대릉원은 황남리 고분군(40호)으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2011년에 문화재청에서 역사성과 특성을 고려하여 노서리 고분군(사적 39호), 황오리 고분군(사적 41호), 인왕리 고분군(사적 42호)을 통합하여 경주 대릉원 일원으로 사적 제512호로 재지정하였다.

2020년 11월 5일, 천년 고도 경주로..........
분기별로 한번씩 다니기로 한 처남들과의 여행...이번은 경주를 다녀 왔습니다. 경주는 누구가 한번 이상은 다녀 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알려진 곳입니다. 그마말로 누구나 잘 아는...
집에서 차가 밀리는 출근시간전에 출발을 하여 우리가 머물 숙소인 소노벨경주의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경주에 도착하게 되어 여유시간에 경주시내에 있는 유적지를 먼저 방문하게 됩니다.
경주를 가는 고속도로 중간에 있는 휴계소에서 처남들과 만나 점심을 먹고 경주에 도착하여 대릉원을 시작으로 한곳에 몰려 있는 첨성대와 계림을 들러보고 리조트에 체크인을 하고 저녁에 다시 나가서 안압지로 알려진 동궁과 월지의 야경을 보는 것으로 첫날 일정을 마치게 됩니다.
경주에 있는 수많은 유적을 모두 자세히 보려면 한이 없지만 그중에 몇몇은 꼭 들러 봐야 할 곳입니다. 매번 경주에 올 때마다 들리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한번쯤은 꼭 들려야 할 곳....그런 곳만을 찾아 봅니다.
대릉원은 옛날 왕이나 왕족들의 무덤이 모여있는 곳으로 유물을 발굴한 미추왕릉과 천마총를 비롯하여 황남대총이 있는 곳으로 무덤속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을 뿐만아니라 주변 경관이 좋아 산책을 겸할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 입니다.
매표소가 있는 정문으로 입장을 하여 미추왕릉을 보고 무덤의 내부를 전시실로 만들어 놓은 천마총을 구경하고 황남대총을 돌아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략 한시간 반정도 소요됩니다.
물론 기념사진 찍고 천마총 전시실에서 안내판을 모두 읽고 하다보면 그 이상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겠지만 천천히 산같이 거대한 무덤사이로 만들어 놓은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출발을 하였던 곳으로 되돌아 온 것을 깨닭게 됩니다.
일부러 단풍시기에 맞추어 관광을 하였기 때문에 상당히 좋았습니다.
높은 하늘....붉은 감이 매달려 있는 감나무....붉게 물들어가는 단풍나무들....천마총과 황남대총 사이에 있는 작은 연못위에 만들어진 반영....그리고 경주의 대표적인 포토존으로 알려진 황남대총을 배경으로 서 있는 목련나무...이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위해 순서를 기다리며 줄서있었습니다.
여유있게 사진 찍으며 한바퀴 돌아보고 첨성대로.....


대릉원 입구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표지석....

대릉원 안내판....천마총에서 발굴된 천마도를 형상화 해 놓았네요.

매표소....주차비가 2000원에 대릉원 입장료가 3000원입니다.


대릉원 입구에서 사진 한장...

입구에 들어서면 나타나는 소나무 군락지...우측으로 미추왕릉가는 길입니다.


대릉원을 들러싸고 있는 담장...가을 햇살이 상당히 좋습니다.

미추왕릉...

미추왕릉은 유일하게 담장을 들러 보호하고 있는 왕릉입니다.

릉앞에 석물 하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천마총으로 가는 길....

대나무 밭도 보이고...잎이 모두 떨어진 감나무가 가을을 보여줍니다.

대릉원 한가운데 있는 관광안내소...

천마총 입구입니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고 대릉원 입장료에 포함....

천마총 내부 모습....발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자작나무 껍질에 그려놓은 천마도....천마총이란 명칭은 여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말에 설치했던 유구들...







한복을 차려 입은 여학생들...보기 좋습니다.





뒤에 보이는 릉이 황남대총입니다. 황남대총과 천마총 사이에 있는 작은 연못....

연못에 비친 반영이 보기 좋습니다.



왕따나무...



이곳이 유명한 목련나무가 있는 포토존입니다. 인생샷을 얻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멀리서 한장...

줄을 서서 있는 관광객들....목련꽃이 피었을 때가 제일 보기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산책로...



한바퀴 횡하니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한시간 약간 넘게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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