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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 행/경주여행

경주 가족여행(2020.11.05) - 동궁과 월지(안압지)

by 하담1 2020. 11. 9.

경주 가족여행(2020.11.05) - 동궁과 월지(안압지)

 

경주시에 위치한 통일신라시대 궁궐 유적.

신라의 별궁으로, 신라의 태자가 사는 곳이었다. 왕이 사는 법궁인 경주 월성과는 원화로를 사이에 두고 북동쪽으로 매우 가까이 있으며 황룡사의 남서쪽에 있다. 지금의 국립박물관과도 아주 가깝다.

궁궐은 신라 때는 수십 개 전각이 늘어서 있었지만 지금은 1, 3, 5호 건물지 3개만 복원한 상태다. 또한 이곳의 심벌은 월지라는 이름의 인공 호수인데, 사실 궁궐로서의 이미지보다는 과거 통칭이었던 안압지라는, 월지 호수와 누각으로서 훨씬 잘 알려져 있다. 이 인공호수는 신라 왕궁 안쪽의 친수구역으로 경복궁의 경회루처럼 풍류와 연회 장소로 만든 곳이다.

대표적인 고대 한국 건축물 중 하나이며, 통일신라 정원의 원형이 잘 보존되었고 건축양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들이 많이 나왔다. 보통 한국의 다른 고대 유물들은 무덤에서 출토된 것이 많은데 문제는 죽은 자를 위해 부장하는 물건들은 실제로 일상에서 사용한 물건과는 다른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 나 이 곳에서 나온 유물의 특징은 문고리, 옷걸이, 가위, 빗 출퇴근 카드로 쓴 목간, 젓갈 제조일자 꼬리표, 각종 실제로 쓴 그릇 등 온갖 실생활용품이 많이 나왔다는 점이다.

 

2020년 11월 5일. 동궁과 월지(안압지) 야경....

 

경주에 도착하여 대릉원과 첨성대를 거쳐 계림까지 들러보고 리조트로 들어와 체크인을 하고 해질녁에 동궁과 월지 야경을 보러 갔습니다.

 

해질녁에 도착하여 어둠이 내리기 전에 몇장의 사진을 찍고 연못 주변으로 만들어 놓은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면서 야경사진을 몇장 얻었습니다. 

 

동궁과 월지는 주간에 보는 것보다 야경이 좋다는 말....맞습니다.  

 

가을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조명속에 물속에 잠긴 정자의 모습들이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야경을 보지 못하고 주간에 들렸다면 반은 못본것이 되겠지요.

 

이곳에 야경을 보고 저녁은 특별히 맛집을 찾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