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여 행/한국의 사찰

남해 금산의 보리암 탐방(2020.12.25)-1

by 하담1 2020. 12. 30.

남해 금산의 보리암 탐방(2020.12.25)-1

 

금산은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에 있는 산으로 명승 제39호이다. 높이는 681m이며 신라의 원효가 이 산에 보광사라는 절을 세웠던 데서 보광산이라 하였는데, 고려 후기 이성계가 이 산에서 100일 기도 끝에 조선왕조를 개국한 그 영험에 보답하는 뜻으로 산 전체를 비단으로 덮었다 해서 금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의 유일한 산악공원으로 기암괴석들로 뒤덮여 있다. 주봉인 망대를 중심으로 왼쪽에 문장봉, 대장봉, 형사암, 오른쪽에 삼불암, 천구암,등의 암봉이 솟아 있다.

 

이성계가 기도했다는 이씨기단을 비롯하여, 삼사기단, 쌍룡문, 문장암, 사자암, 촛대봉, 향로봉, 음성굴등 금산 38경을 이루는 천태만상의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그리고 눈 아래로 보이는 바다와의 절묘한 조화는 명산으로서 손색이 없다.

 

산 정상에는 양양 낙산사, 강화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기도처의 하나이자 쌍계사의 말사인 보리암이 있고 그 밑에는 1977년에 해수관음보상상이 바다를 향해 세워졌다.

 

조선시대에는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1660년(현종1) 왕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이라고 바꾸었다.

 

1901년과 1954년에 중수하였고, 1969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현존하는 건물로 보광전, 간성각, 산신각, 범종각, 요사채등이 있고 문화재로는 보리암전 삼층석탑(경남유형문화재 74)이 있다.

 

이외에 큰 대나무 조각을 배경으로 좌정하고 있는 향나무 관세음보살상이 있으며 그 왼쪽에는 남순동자, 오른쪽에는 해상용왕이 있다. 일설에 따르면 이 관세음보살상은 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이 인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2020년 12월 25일, 금산에 있는 보리암을 둘러 보았습니다.

 

남파랑길 39코스를 일찍 끝내고 오후에 금산에 있는 보리암을 보러 갔습니다.

 

보리암은 예전에 왔던 곳이기는 하지만 당시에는 보리암과 산 정상에만 올라가 보았기 때문에 기회가 닿으면 다시 찾아서 자세히 둘러 보고 싶었던 곳입니다. 아주 작정을 하고...

 

비롯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보리암까지 걸어서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보리암 근처에 있는 멋진 바위와 명소를 여유롭게 찬찬히 전부 둘러 보았습니다.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 부소암을 가지 않았다는 것....

 

보리암을 시작으로 쌍홍문, 제석봉, 좌선대를 비롯하여 보리암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상사암까지 다녀 왔고 일월봉, 화엄봉을 거쳐 단군성전을 지나 금산정상에 있는 봉화대까지 답사를 하였읍니다. 

 

이제 금산을 제대로 한바퀴 돌아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속이 시원합니다. 

 

산 중턱에 있는 주차장에서 보리암으로 올라가는 길...올라가는 길가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 앞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한려수도가 한눈에 훤히 들어 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남해의 모습...

 

 

보리암으로 가는 길바닥에 대한 불교 조계종 보리암이란 글이 있습니다.

 

보리암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안내판...

 

해수관음성지 보리암....양양의 낙산사,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보리암이 3대해수관음성지라고 합니다. 

 

 

보광전...

 

종각...

 

석굴암...작은 규모입니다.

 

 

해수관음상이 있는 곳...

 

 

삼층석탑...

 

보리암 전경....

 

보리암에서 내려다 본 전경...

 

 

 

 

보리암 밑에 있는 음성굴...

 

쌍홍문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쌍홍문 굴을 통하여 밑으로 내려가는 길...

 

 

쌍홍문의 모습...

 

쌍홍문 근처에 장군암이 있습니다.

 

 

밑에서 올려다 본 쌍홍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