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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레 킹/지리산 둘레길

지리산 둘레길 4코스(금계~동강)-2021.06.13

by 하담1 2021. 6. 13.

지리산 둘레길 4코스(금계~동강)-2021.06.13

 

금계마을에서 임천을 따라 동강마을에 이르는 둘레길이다. 지라산 자락 깊숙히 들어온 6개의 산중마을과 사찰을 지나 엄천강을 만나는 길이다. 용유담 경유(11km) 또는 벽송사 경유(12.7km) 하여 이동 할 수 있다.

 

천왕봉과 칠선계곡을 마주보고 선 ' 서암정사'와 조선 중종 15년(1520년)에 벽송대사가 창건한 벽송사를 지나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의중, 의평, 추성마을을 지키는 수령 600년의 느티나무를 관람하며, 전형적인 지리산 산촌마을인 '세동마을'과 운서마을을 지난다.

 

코스경로 : 금계마을 - 의중마을(0.7km)-모전마을(용유담)(3.1km)- 세동마을(2.4km)-운서마을(3.3km)- 구시락재(0.7km) -동강마을(0.8km)

 

코스거리 : 12.7km

소요시간 : 5시간

난이도 : 보통

2021년 6월 13일, 지리산 둘레길 4코스, 오늘은 코스거리가 12km 남짓....천천히 걸어도 오전에 끝나는 거리입니다.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 걷는 것이기 때문에 느긋하게 천천히 놀멍 쉬멍...세월아 네월아 걸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4코스는 벽송사와 서암정사를 거쳐가는 코스와 계곡을 따라 걷는 코스가 있는데 이중 하나를 선택하여 걷도록 되어 있어 우리는 계곡을 따라 걷는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벽송사와 서암정사를 거쳐 가는 코스는 길이도 길고 산중턱으로 올라가야 하는 힘든 코스이기도 하지만 얼마전에 모두 다녀온 곳이기 때문에 굳이 또 갈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였던 것입니다. 

 

조금은 덜 힘들고 새로운 길...그길을 선택하여 걸었던 것입니다.  친구들은 코스를 끝내고 오후에 차량을 이용하여 그 곳을 다녀 온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나는 그것도 패스...

 

오늘 걸은 길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큰 볼거리는 없는 그렇고 그런 길....재미삼이 운동삼아 걷는 것입니다.  천천히 여유롭게 걷지만 더위가 만만치 않습니다. 땀으로 범벅...흘린 땀만큼 몸은 지쳐갑니다. 

 

코스 중간에 무료로 커피를 마실수 있도록 재료와 장소를 마련해 놓은 곳이 있어서 잘 마셨고 배려가 고마웠습니다. 이런 배려를 해 놓은신 분이 누구인지 알수는 없지만 고마웠습니다. 

 

가끔 이런 생각지도 않던 좋은분들을 만나면 세상이 그렇게 각박한것만은 아니란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