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덕산사(2021.07.04)

산청 덕산사(2021.07.04)

 

대한 불교 조계종 제12교구 본사인 해인사의 말사이다. 신라 말기에 무염국사가 창건하여 덕산사라 하였다. 임진왜란으로 폐허가되었다가1959년에 중건되어 내원사로 불리웠다가 2021년 3월 덕산사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심우당. 비로전, 산신각, 요사채 등이 있으나 건물의 규모는 한결 같이 작다.

 

비로전 안에 봉안되어 있는 보물 제1021호인 석남암사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1,2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 석불은 이 절에서 30리 밖에 떨어져 있는 보선암에서 모셔왔다고 한다.

 

대좌 중대석에서 불상 조성 당시의 것으로 보이는 '영태이년명납석제 사리호'가 발견되었다. 또한 보물 제1113호인 대웅전 앞 내원사삼층석탑은 고려시대에 건립된 것이다. 

 

2021년 7월 4일, 지리산 둘레길을 걷고 오후에 들렸던 덕산사.....

 

예전에 지리산 산행을 하고 대원사로 하산을 할 때 많이 들었던 내원사라는 절이 이름을 변경하여 덕산사로 바뀌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다.

 

내원사라는 사찰의 이름은 그동안 많이 들었지만 직접 방문하기로는 이번이 처음...작은 사찰로 비로전안에 있는 석불과  앞에 있는 석탑이 보물로 지정된 것이라고하니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찰을 한바퀴 돌아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불과 30분 남짓....작은 사찰이다.  그저 지나는 길에 보물을 보기위해 한번 쯤 들리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