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주상절리의 물윗길(2022.01.17)

한탄강 주상절리의 물윗길(2022.01.17)

 

한탄강 물윗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로 태봉대교에서 은하수교(송대소), 마당바위, 고석정, 순담으로 이어지는 8km 길이의 트레킹코스이다.

 

물윗길은 부교를 걷는 2.4km와 강변을 걷는 강변길 5.6km로 조성되었다. 이길은 매년 10월 개장하여 다음해 3월까지 운영된다. 매년 10만여명 이상이 한탄강 물윗길을 방문, 명실상부 철원의 대표적인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2022년 1월 17일,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입니다.

 

오전에 한탄강 잔도길을 걷고 고석정 근처에서 칼국수 한그릇으로 점심을 먹고 태봉교 매표소로 이동하여 물윗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이곳도 잔도길과 마찬가지로 매표소에서 경로 우대를 받아 5000원에 입장권을 구매하며 2000원을 철원상품권을 되돌려 줍니다. 상품권은 철원의 어느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으니 결국 입장료는 3000원이 되겠습니다. 

 

예전에 한탄강 어름 트레킹을 할 때는 고석정에서 출발하여 직탕폭포를 거져 노동당사를 지나 도피안사까지 걸었는데 그 때는 거리도 멀고 힘든 트레킹이었습니다.  

 

이번 물윗길 트레킹은 태봉교에서 출발하여 순담계곡까지 8km로 비교적 짧고 강변이나 부도를 걷으며 주변을 구경하는 것이기 때문에 힘들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도중에 볼거리도 충분하고....

 

트레킹거리 8km로 중간에 멋진 경관을 구경하며 걸어도  3시간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윗길은 태봉대교 매표소와 고석정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입하여 걸을 수는 있지만 태봉교에서 순담계곡까지 전체를 걸으려면 태봉교에서 출발하여야 합니다. 

 

고석정에서 매표를 하면 고석정 근처는 구경할 수 있지만 태봉교까지 역주행은 금지되어 있다고 합니다.  물윗길 중간 중간 안전요원이 길목을 지키고 있어 규정에 어긋나는 행위는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부교가 설치되어 있어 걷기 편하면서 볼거리가 많이 즐겁게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태봉대교 밑에 있는 매표소입니다. 

 

매표서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강가로 내려오면 태봉대교 밑을 통과하게 됩니다.  어떤 이는 직탕폭포로 차를 타고 가서 그곳에서 출발하는 분도 있습니다. 직탕폭포를 꼭 봐야 겠다는 분들은 그런 방법을 걸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봉대교 밑을 통과하면 곧바로 부교위를 걷게 됩니다. 

 

어름이 얼기 전에는 부교가 출렁인다고 하던데 얼음이 꽁꽁얼어 부교는 꼼짝도 하지 않습니다.

 

부교위에서 태봉대교를 뒤돌아 본 전경....

 

강가에 만들어 놓은 작은 돌탑들....날씨가 좋은 날에는 이렇게 돌탑을 쌓는 재미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인공폭포...빙벽이 되어 버렸습니다. 

 

인위적으로 만든 빙벽이지만 그래도 보기 좋습니다. 

 

 

 

한탄강의 명물인 주상절리를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한탄강의 새로운 명물인 무지개 다리...

 

주상절리...가까이서 보면 더욱 웅장하게 보입니다. 

 

무지개 다리...무지개 다리의 상판은 유리로 되어 있어 아찔함을 배가 시킨다고 합니다.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또 다시 나타나는 부교...

 

마당바위가 있는 곳입니다. 

 

큰 바위가 보기 좋습니다.

 

강변의 모래밭의 오솔길을 걷기도 하고...

 

강물이 얼어 붙은 곳에는 이렇게 숨구멍이 보입니다.

 

철원의 한탄강은 철새 도래지이기도 합니다. 

 

아기자기한 물윗길...보기 좋습니다. 

 

저 앞에 보이는 다리가 승일교...시멘트로 만든 다리가 승일교이고 철교는 철원대교라고 합니다. 

 

승일교 밑에 있는 인공 빙벽이 멋지게 만들어졌습니다.

 

 

눈요기감...

 

승일교밑의 강길을 따라 갑니다. 

 

바위위에서 뒤돌아 본 승일교의 전경...

 

곳곳에 있는 웅장한 바위는 보기 좋습니다. 

 

 

강자갈 밭을 걷기도 하고...

 

저 앞에 고석정이 보이고 그 앞에 우뜩 서있는 바위가 보기 좋습니다. 

 

고석정...

 

바위로 건너가는 부교....이곳이 경치가 가장 좋습니다.

 

고석정을 뒤돌아 보고...

 

 

또 다시 걷게되는 부교...

 

깊은 계곡속을 걷는 기분은 상당히 좋습니다.

 

부교...

 

 

누군가 돌을 멋지게 세웠네요...

 

 

이제 순담계곡에 거의 도착하였습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잔도길) 간판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부교가 있는 곳은 물윗길...절벽에 잔도가 설치되어 있는 길은 주상절리길(잔도길)입니다.  순담계곡은 물윗길 도착점이며 잔도길의 출발지이기도 합니다. 

 

오전에 걸었던 잔도길입니다.  잔도길 매표소로 나오는 것으로 물윗길 걷기를 마무리 합니다.  겨울에 꼭 한번 걸어봐야 할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탄강 물윗길은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