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진도의 동석산(219m)은 나지막한 높이지만 강렬한 인상을 지닌 산이다.
아찔한 바위봉우리들이 연달아 이어지는 암릉을 타고 넘는 재미가 남다른 곳으로 이곳은 분명 초보자에게는 버거운 산길이다.
하지만 거친 바위 능선과 바다와 잘 구획되어 조각보와 전경을 바라보며 초여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동석산을 올라보는 것도 좋다.
진도 동석산이 알려지기 시작한 10여년전만해도 이곳은 전문 등반가에게만 허락된 장소였다. 칼날같이 날카롭고 험한 암릉을 장비와 기술없이 오르다 사고가 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진도군이 계단과 밧줄등의 시설물을 설치해 일반인도 안심하고 즐길수 있는 산행지로 변신하여 많은 산행인이 찾니만 벼랑끝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고도감이 대단해 주의가 필요하다.

2022년 6월 12일, 동석산 산행
산행코스 : 종성교회- 동석바위 전망대 - 칼바위 전망대 - 전망바위 - 석적막산 - 가학재 - 작은 애기봉 - 세방낙조 갈림길
세방낙조 전망대 정자 - 세방낙조 휴게소
산행거리 : 5.6km
소요시간 : 4시간
난이도 : 어려움
동석산은 서해랑길의 진도코스를 걷기위해 진도에 오면 꼭 다녀와야 할 산으로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2019년도에 이곳을 여행 할 때 올라가지 않은 것이 얼마나 후회가 되던지....
진도 입도를 한지 10일째 되는 날, 드디어 기다렸전 동석산에 올랐습니다.
안전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고는 하지만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의 고도감과 칼날같은 날까로은 암릉은 스릴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었고...암릉위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멋진 산행을 했습니다.
아직까지 이런 산을 오를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복 받은 것이냐...동행한 친구와 한바탕 웃습니다.
앞으로 이런 날이 계속되길 빌며...
건강하자., 그리고 두다리가 성성할 때 많이 다니자.
오늘은 세방낙조에서 차박을 합니다.














































'산 행 기 > 국내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화 고려산 진달래-(2023.04.08) (0) | 2023.04.08 |
---|---|
방태산 산행 - (2022.10.22) (0) | 2022.10.23 |
상원산 (2022.05.21) (0) | 2022.05.23 |
수리산 산행(2022.05.02) (0) | 2022.05.03 |
관악산 산행 (2022.04.21) (0) | 2022.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