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10코스 (서망항~가치버스정류장)-2022.06.13
생동감 있는 바다의 숨결을 느끼며, 다도해의 풍광을 느낄수 있는 길로 소박한 항구를 품은 마을을 잇는 길로 어촌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코스이다.
진도 서남단에 위치한 어업 전진기지이며 국가어항인 '사망항'을 출발하여 진도와 인근 섬을 이어주는 여객선 전용항구 '진도팽목항'을 지난다.
산악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동석산의 웅장한 자태를 마주보며 걷는 길이기도 하다.
코스경로 : 서망항 - 진도 팽목항 - 마사회관 - 봉암저수지 - 하봉암노인회관 - 가치보건진료소 - 버스정류장
코스거리 : 15.9km
소요시간 : 5시간 30분
난이도 : 보통
2022년 6월 13일, 진도여행 12일째 되는 날, 서해랑길 10코스입니다.
비가 오락 가락 한다는 일기예보...전날 산행의 피로가 풀리지 않은 것도 있지만 열흘넘게 트레킹을 하다보니 체력이 많이 고갈되었다는 것을 몸으로 느끼게 되는 날입니다.
이번 여행에는 진도 서해랑길 7개코스를 모두 걷는 일정을 잡고 내려왔지만 열흘이 넘어가면서 체력이 많이 고갈되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전날 동석산 산행을 하기는 하였지만....
친구와 전날 저녁을 먹으면서 모든 일정을 끝내자는 이야기를 하였지만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무겁게 느껴지 걷고싶은 의욕이 모두 사라졌음을 느끼게 됩니다.
한번 의욕이 떨어지면 걷기 싫어지는 것은 당연지사....친구에게 조심스럽게 오늘로 모든 일정을 마치자고 이야기를 합니다.
서해랑길 10코스는 15km 남짓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임에서 의욕이 떨어져서인지 무척 힘들게 느껴집니다. 조금의 언덕에도 숨을 허덕이게 되고......
여늬 코스와 마찬가지로 큰 볼거리는 없는 그저 평범한 시골길을 지나는 것입니다. 몇번을 들렸던 팽목항에 다시 눈길을 주고....세월호 구조 할 때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지켜보기위해 언덕위에 올라서 바라보아야 했던 그분들의 안타까움이 전해지는듯....씁쓸한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전날 올랐던 동석산을 정면에서 볼 수 있고 얼마지나지 않아서 능선길 전체를 바라보며 걸을 때는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엉금엉금 기다시피 난간을 잡고 올라섰던 암릉.....아찔한 고도감이 밑에서 바라보았을 때는 별거아닌듯 느껴지기져 싱거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다리가 무겁게 느껴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면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하게 됩니다. 5시간 30분 소요되는 거리로 나와 있지만 4시간이 채 되지 않게 끝이 났습니다.
오늘로 진도 일정을 모두 마치고....이른 시간에 밀리지 않게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역시 편하기는 집이 좋지만 답답하기는 합니다.
이제 잠시 쉬며 다음 계획을 세워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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