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약수숲길 1구간 서바수길 -2022.10.24

인제 약수숲길 1구간 서바수길 -2022.10.24

 

인제군 기린면 현리 때둔지에서 출발하여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미기교까지 조성된 길로 내린천을 따라 강원도 오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숲길이다.

 

하늘이 내린 계곡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인제8경인 '내린천' 과 소나무와 천연림이 어우러진 숲길과 야생화 희귀식물을 접할 수 있다.

 

가산동 마을과 미기동 마을이 물을 끌어가는 곳인 절골과 지어진 지 100년이 넘은 수로를 따라 걷는다.

 

 

인제 약수길 1코스는 전날 용포교까지 8km를 걷고 이날 나머지 미기교까지 걸었다.

 

이번 약수길 일정은 4개 코스를 3일에 전부 걸으려고 하니 하루에 15km 남짓 걸어야 하는데 도착 지점으로 적당한 장소가 교량이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충분히 3일내에 완주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전날은 안내센터에서 내린천을 따라 계속 걷는 길이였고 오늘은 용포교에서 바로 산으로 올라가 한참 동안 산길을 걷게 된다. 그리고 산중턱에 자리잡은 예쁜 마을을 지나며 하산을 하여 1코스의 종점인 미기교에 도착하였다.

 

12시경부터 가랑비가 내려 신경이 쓰이기는 하였지만 큰 무리없는 일정이다.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라 상당히 아름다운 산천을 구경하게 된다. 그동안 많은 둘레길을 걸었지만 여늬 둘레길에 손색이 없다. 물론 때를 잘 잡은 탓도 있으리라.

 

올 가을 코스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