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문 단양 가족여행-제천 옥순봉출렁다리(2023.01.13)

소노문 단양 가족여행-제천 옥순봉출렁다리(2023.01.13)

 

제천 청풍호반 수면위에서 제천10경중의 하나인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2021년10월 22일 개장하였다.

 

이 다리는 길이 222m, 너비 1.5m의 연결다리와 408m 길이의 생태탐방 데크로드와 야자매트로 이루어진 트래킹길까지 더하여 호반과 옥순봉을 둘러 볼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대한민국 명승 제48호이자, 제천 10경 중 제 8경인 옥순봉의 수려하고 힘찬 봉우리의 자태를 옥순봉 출렁다리에서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2023년 1월 13일,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아침부터 비가 내리는 우중충한 날씨속에서 사인암을 구경하고 유명한 불고기집에서 점심을 든든히 먹고 찾아 간곳이 옥순봉 출렁다리다.

 

이 출렁다리는 2021년 6월에 청풍호 자드락길을 걸을 때  공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며 걸었는데 이제 그곳에 온 것이다.  요즘 각 지자체에서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위해 출렁다리를 많이 만들고 있는데 이곳도 그중의 하나일 것이다. 

 

이 출렁다리에서 보는 옥순봉이 멋지다고는 하지만 어찌 직접 올라가 본 옥순봉 만큼이야 되겠느냐만 봉우리에 올라갈 수 없는 사람이라면 이곳이라도 걸으며 옥순봉을 느껴보라고 한다.

 

그런데 막상 옥순봉 출렁다리에서는 옥순봉을 제대로 보이지를 않는다. 차라리 옥순대교 건너편에 바라다 보는 전경이 훨씬 멋있을 것 같다. 어찌되었건 출렁다리를 건너는 재미는 있다. 

 

이날은 흐린 날씨에 다리위에서 바라다보는 청풍호의 모습이 무채색의 수채화로 한폭의 그림이 되어 눈에 들어온다. 그것을 본 것으로 충분하지 않을까.

 

이날은 이곳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저녁은 단양의 명물인 쏘가리 매운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