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소담악 둘레길 (2023.04.29)
호수위에 떠 있는 병풍바위, 부소담악은 물위에 솟은 기암절벽인데, 길이가 무려 700m에 달한다. 부소담악은 처음부터 물가 절벽은 아니였는데 대청댐이 준공되면서 산 일부가 물에 잠겨 물위에 바위병풍을 둘러 놓은 듯한 풍경이 되었다.
부소담악의 장관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은 추소정이다. 정자에 오르면 용이 호수 위를 미끄러지듯 나아가는 형상이 선명하게 보인다.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하선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이 암봉은 우암 송시열이 소금강이라 예찬했을 정도로 예부터 옥천 제일의 선경으로 자랑한 곳이다.
2023년 4월 29일, 부소담악 둘레길...
어청도에 가기위해 군산항으로 가는 길에 들렸던 부소담악... 예전부터 한번 들리려고 했던 곳인데 기회가 오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 이번에 들렸습니다.
비가 내리고 바람이 몹씨 불어대는 날씨였지만 한번 미루었던 어청도 탐방 계획을 또 다시 미룰수는 없었기에 비가 내리는 날씨 였지만 들렸습니다.
날씨가 좋았다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비가 내려 우산을 받쳐 들고 걷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다만 바람이 많이 불어 사진을 찍는데 지장을 받기는 하였지만 그런대로...부소담악의 느낌은 충분히 감상할 수 있었던 날이였습니다.
둘레길의 길이가 너무 짦아 아쉬움이 크다고 할까...주변의 경관을 함께 개발하여 한두시간 걸을 수 있는 코스를 만들었으면 지금보다는 훨씨 더 좋았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부소담악을 건너편 물가에서 바라다 볼 수 있는 코스가 있다면 금상첨화....아쉬움이 남는 코스였습니다.
부소담악을 걷고 언덕위에 있는 카페로 올라와 커피한잔 하면 위에서 추소정을 내려다 보는 상당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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