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물소리길 5코스-2023.05.15.
물소리길의 다섯번째 코스 흑천길은 검은 물빛의 흑천길과 추읍산의 위용을 느낄 수 있는 길이다.
흑천은 용문면 삼성리에 거무내마을이 있는데 이 냇물 바닥의 돌이 검은색으로 물빛이 검게 보인다 해서 흑천이라고 하며 양평군 청운면 성지봉에서 시작하여 용문과 원덕 개군면 대명콘도를 지나 회현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흑천길은 산 정상에 바라보면 일곱개의 읍이 보인다 해서 칠읍산이라 전해져 내려오고 현재는 추읍산이라고 부르는 곳에서 발원하여 산아래 흑천을 따라 걷는 길이다.
원덕역을 시작으로 천을 따라 용문역까지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면 평온함과 편안함이 함께 찾아 온다.
코스경로 : 원덕역 - 딸기농장 - 삼성1리 경로당 - 수진원농장 - 징검다리 물소리인증대 - 용문역
코스거리 : 7km
소요시간 : 2시간 30분
2023년 5월 15일, 물소리길 5코스(흑천길) 입니다.
물소리길 5코스(흑천길)는 원덕역에서 용문역까지 7km 에 2시간 30분 소요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습니다.
남한강을 따라 걷다가 지류인 흑천의 제방을 따라 걷는 코스로 중간에 제방공사로 인하여 위회 코스로 비닐하우스가 몰려있는 농지 한가운데 길을 걸을 때 햇볕을 그대로 노출되어 햇살이 무척 따가웠습니다.
제방위를 걸었다 하더라도 나무가 없다면 마찬가지 였겠지만....비닐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상추등 농작물을 구경하며 걷는 것도 좋습니다.
아카시아꽃이 만발하였고....현재 모내기철이라 물을 가두어 놓은 논에 반영이 보기 좋고....모내기를 하는 분들도 간혹 보입니다. 어늬 시골마을과 마찬가지로 농촌을 걷다보면 사람구경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쥐죽은 듯 고요함....적막감이 흐르는농촌 마을입니다.
어영부영 걷다보니 용문역....
이날이 마침 장날인지 용문역앞에는 장사꾼들이 설치해 놓은 천막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길 저길 도로를 완전히 뒤덥고 있고 장날에 볼일보러 온 인파로 북적입니다. 사람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법인데....우리의 취향에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날 당초 계획은 여기서 끝내려고 했더랬는데 용문역에서 생각없이 사진한장 찍고....6코스로 발걸음을 떼었습니다. 시간 여유도 있고....다음에 또 올것이 뭐 있느냐...이번에 다 걸어 버리자. 그런 생각이었습니다.
4~5 코스는 물줄기의 제방을 따라 걷는 것이기 때문에 고도차가 없어 걷기에 편한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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