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평 물소리길 6코스 (2023.05.15)
용문산의 은행나무를 찾아떠나는 물소리길의 마지막 여정인 은행나무길은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흑천 부근에서 용문산 자락까지 이어지는 길로, 물소리와 더불어 산소리까지 느낄 수 있는 길이다.
도착지점 너머엔 천연기념물 30호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가 있으며 높이가 무려 42m로 만추의 노란 풍광이 압권이다.
양평 물소리길은 모든 코스가 강과 하천을 품고 있어 시원한 바람을 따라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걷는 길이다.
코스경로 : 용문역 - 농협창고- 천주교용문수련장- 인삼밭- 버드힐펜션 - 오촌리 마을회관- 용문관광지
코스거리 : 10km
소요시간 : 3시간


2023년 5월 15일, 물소리길 6코스입니다.
물소리길 6코스는 용문산 은행나무길로 용문역에서 용문산관광지까지 걷는 10km로 소요시간 3시간로 안내되어 있는 코스입니다.
그동안은 물길을 따라 제방을 걷는 것이지만 이번 코스는 물길을 벗어나 고개를 넘어야 하는 코스이기는 하지만 높지 않은 고갯마루이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습니다.
만약 이코스를 하루 일정으로 걷는다면 용문사까지 들어가 은행나무를 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코스명이 은행나무길로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용문사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나무이기는 하지만 이왕이면 단풍이 들었을 때 보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번에는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이번 가을에 용문산 산행을 겸하여 다시 한번 찾아 볼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흑천을 따라 걷다가 막바지에 세심정을 구경하고 산으로 올라가는 길에 접어 들어 고갯마루를 넘으면 용문산관광지가 가까워 집니다. 고갯마루를 넘기는 하지만 높지 않아 부담스럽지는 않습니다.
어느덧 이날 걷는 거리가 27km가 넘어가고...천천히 다리에 피로를 느끼게 됩니다. 오랜만에 많이 걸었다는 느낌도 들고...몸은 무겁지만 마음을 왜 이리 개운할까...무엇인가 해 냈다는 성취감이 듭니다.
사실 걸으면서 보는 것은 그저 그렇지만 이런 성취감을 느낄 때가 좋습니다.
용문산관광지에서 버스를 타고 용문역으로...그리고 상봉에서 7호선으로 갈아타고 집으로...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잘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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