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내길 1코스(실레이야기길)-2023.05.31

봄내길 1코스(실레이야기길)-2023.05.31

 

실레마을은 마치 솥이 앉혀있는 것 같이 산으로 포근하게 싸여 있는 마을이다.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의 고향으로 봄 봄, 동백꽃,금따는 콩밭 등 그의 소설 12편이 이곳을 배경으로 창작되었다. 김유정 문화촌은 복원된 김유정의 생가와 전시관, 체험시설 등이 있으며 산국농장 인근에는 서양화가 함섭 스튜디오 등 작가들의 창작실이 여러 채 있는 예술인 마을이다.

 

실레이야기길은 김유정의 소설 배경지를 따라 2시간 코스의 가벼운 산책길이다. 

 

코스경로 : 김유정문화촌 - 마을길 - 실레농원 - 전망대 - 산신각 - 저수지 - 금병의 숙 - 마을안길 - 김유정문화촌 

코스거리 : 5.2km

소요시간 : 2시간 

 

 

2023년 5월 31일, 춘천 봄내길 1코스....

 

아침 이른 시간에 봄내길 2코스를 마치고 1코스 출발지점인 김유정문학촌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춘천 봄내길 1코스는 김유정문학촌에서 시작하여 마을을 거쳐 뒷산의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로 거리가 약간 짧은 5.2km로 되어 있는데 산신각을 다녀오고 저수지를 한바퀴 돌았더니 7km 가 넘어가 버렸습니다. 

 

마을을 벗어나면 이곳도 마찬가지로 숲속 산책길을 울창한 나무숲으로 이루어져 산림욕을 하는 느낌으로 걸으면 좋을 그런 길이였습니다. 거리도 짧아 부담스럽지 않고....볼고리는 김유정 문학관이 있기는 하지만 큰 볼거리는 없습니다. 

 

그저 문학관을 찾은 기회에 산림욕을 한다는 기분으로 한바퀴 돌아보면 좋을 코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