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곽길(한양도성순성길)-2023.06.03
서울 성곽길, 한양도성길....이름도 다채롭다. 정확한 이름은 '한양도성 순성길'이다. 조선시대 수도 '한성'을 지키기위해 쌓은 성곽을 따라 걷는 18.6km 길이의 길이다.
한양도성은 조선왕조 도읍지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그 권위를 드러내며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이다. 태조 5년(1396), 백악(북악산) · 낙타(낙산) · 목멱(남산) · 인왕의 내사산(內四山) 능선을 따라 축조한 이후 여러 차례 개축하였다.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르는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1396~1910, 514년) 도성 기능을 수행하였다.
한양도성에는 4대문과 4소문을 두었다. 4대문은 흥인지문 · 돈의문 · 숭례문 · 숙정문이며 4소문은 혜화문 · 소의문 · 광희문 · 창의문이다. 이 중 돈의문과 소의문은 멸실되었다. 또한 도성 밖으로 물길을 잇기 위해 흥인지문 주변에 오간수문과 이간수문을 두었다.
한양도성은 순성길을 따라 하루에 돌아 볼 수 있지만 내사산을 중심으로 한 백악. 낙산. 남산(목멱산).인왕산 구간과 도성이 멸실된 홍인지문. 숭례문 구간등 6구간으로 나누어 걷기를 추천한다.
백악구간 : 창의문에서 시작하여 숙정문, 말바위안내소, 와룡공원을 지나서 혜화문까지 이르는 구간낙간구간 : 혜화문에서 시작하여 낙산공원. 한양도성박물관. 동대문성곽공원을 지나 홍인지문까지 이르는 구간남산구간: 장충체육관에서 시작하여 장충체육관 뒷길. 나무계단길, N서울타워를 지나서 백범광장까지 이루는 구간인왕구간 : 돈의문터에서 시작하여 월암근린공원, 인왕상 순성길을 지나서 창의문까지 이르는 구간.


2023년 6월 3일, 서울 성곽길....
서울 성곽길은이번이 5번째로 익숙한 길이지만 다시 한번 걷고 싶었다. 전에는 하루에 한바퀴 모두 돌았는데 현재도 가능할까....체력을 가늠해 보고 싶기도 했다.
동대문에서 시작하여 숭례문에 도착하여 체력을 가늠해보고 남산을 넘으려 하였지만 무리란 생각에 중단하고 말았다. 결국 체력의 한계....역시 체력이 많이 떨여졌다는 것을 깨닭게 된다. 이것도 나이에 따라 어쩔 수 없는 것인가.
더운 날씨에 마실물을 충분히 갖고 갔다면 달라졌을까....13시경에 남대문에 도착하였으니 시간은 충분하니 아쉬움이 남기는 한다. 서울역 앞에서 국밥 한그릇....중간에 포기를 하였지만 국밥 맛이 왜이리 좋은가.
뿌듯한 기분.....오랜만에 호젓하게 혼자 걸으니 좋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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