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왕저수지 둘레길(2023.10.11)
1946년에 준공된 물왕저수지는 시흥시와 부천시에 걸쳐 있어서 '흥부저수지'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고 한다. 지금은 물왕저수지로 불리며, 시흥시 최대의 담수호이면서 대표적인 휴식처가 되었다.
서울에서 가까워서 낚시터로 유명했다고 하는데 1950년대 후반에는 이승만 대퐁령이 전용 낚시터를 만들어 놓고 자주 방문하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는 호수을 따라 주변에 음식점과 멋진 카페가 들어서 서울 근교의 대표적인 휴식처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가 되었다.
2023년 10월 11일, 물왕저수지 둘레길....
시흥갯골생태공원을 한바퀴 돌아보니 어느덧 점심 시간이 되어 멀지 않은 곳의 물왕저수지를 찾아 왔습니다. 점심을 먹고 산책을 겸하여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보기 위하여...
근처 맛집을 검색해보니 버섯전골로 유명하다는 곳을 찾아 맛있게 점심을 먹고...산책을 겸하여 물왕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한바퀴가 4km 남짓에 한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아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니 식후 산책으로는 최고가 였던것 같습니다. 가을 햇살을 받으며 호숫가 산책...요즘 날씨에 이보다 멋진 일은 없겠지요. 더욱이 집사람과 나란히 걸으니...
남여가 손잡고 산책길을 걸으면 불륜으로 오해한다고 하니 조금 떨어져 걸으라라는 실없는 소리도 해가며.... 물왕저수지는 야경이 볼만하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저녁 때에 오자는 약속을 합니다.
오늘 생태공원을 구경하고 점심먹고 둘레길까지 걸었으니 하루 일정으로는 최고였다.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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