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팔색길 4색 여우길(2023.10.17)
수원 팔색길이란 수원팔경, 팔달산 및 팔(칠)보산 등 수원시가 지닌 '8'의 긍정적 이미지를 담아 수원 곳곳을 연결하여 역사, 문화 및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한 모수길, 지게길, 매실길, 여우길, 도란길, 수원둘레길, 효행길, 및 화성성곽길을 말한다.
여우길은 광교저수지와 원천저수지(원천호수공원)를 연결하는 길로 광교공원의 산책로와 음악분수 등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광교공원, 원천저수지등 가족이나 지인이랑 함께 걸으면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코스로 수원팔색길 중 가장 인기있는 코스이다.
코스중에는 조선태종의 서자 혜령군 일가와 세종대왕의 장인 심온 선생의 묘소가 있는 '광교역사공원'과 수원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수원광교박물관' 호수 둘레길이 걷기 좋은 '광교호수공원'을 지난다.

2023년 10월 17일, 수원 팔색길중 4색인 여우길을 걸었습니다.
둘레길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수원의 광교에 있는 여우길...친구들과의 이번달 모임은 여우길을 걷는 것으로 결정하고 이날을 기다렸습니다.
광교가 수원에서 새로 뜨는 곳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직접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광교가 어떤 곳인가 궁금하기도 했고...여우길이 한번 걸을만 하다고 소개하는 글이 많아서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매달 한번씩 갖는 친구들과의 모임...걷는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이라 한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잡았습니다. 천천히 산책삼아 걷고 밥이나 먹자고....
광교역에서 출발하는 원점회귀 코스... 역근처에 먹자골목도 있으니 끝나고 적당한 음식점을 찾아 밥을 먹을 수 있으니 하루를 보내기로는 적당한 장소였습니다.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걸어도 땀을 흘리지 않으니 걷기로는 최고로 좋은 계절에 잘 가꾸저져 있는 아름다운 길을 천천히 산책삼아 걷기로는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잘 가꾸어 놓았을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하였던 곳.....일산의 호수공원보다 더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하면서 걸었던 것 같습니다.
호수를 둘러싸고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상당히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있던 원천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보지 못한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닿으면 저수지를 한바퀴 돌아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우길을 걷고보니 화성 둘레길은 몇번 걸었지만 나머지 팔색길도 궁금해 졌습니다. 여우길은 소문대로 한번 걸을 만한 곳으로 추천하고 싶은 길이였습니다.
한바퀴 돌고 광교역 근처에서 늦은 점심 식사....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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