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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레 킹/기타 트레킹

부천 상동호수 둘레길(2024.04.05)

by 하담1 2024. 4. 5.

 

부천 상동호수 둘레길(2024.04.05)

 

상동호수공원은 잘 정비된 산책코스로 시민의 일상에 건강과 휴식을 더한다. 인공호수 주변데크를 따라 설치된 2.5km의 산책로와 언덕길. 도보길. 호숫길. 야생화길 등 4개의 공원 둘레길은 가볍게 걷고 운동하기 제격이다.

 

계절마다 다른 ㄲㅎㅊ과 식물로 색다른 매력을 뽐내기도 한다. 봄에는 벚꽃과 매화, 가을에는 갈대와 억새가 장관을 이뤄 이를 보려는 시민의 발걸음이 끓이지 않는다.

 

이곳에 2022년 개관한 부천식물원 '수피아'도 이색명소로 인기가 높다. 2층의 온실형태로 사계절 내내 2만8천본의 야자수와 식충식물등을 전시한다. 이동이 불편한 방문객이 편하게 관람 가능한 2층 스카이워크도 눈길을 끈다.

 

 

2024년4월5일.  부천 상동호수 둘레길 산책

 

상동호수공원은 집에서 전철로 바로 연결이 되는곳으로 쉽게 갈수 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오늘 가봤다.

 

벚꽃이 만발한 지금이 호수공원 둘레길을 걷기에 알맞은 때가 아닐까 싶었다.

 

느즈막한 아침에 전철을 타고 삼산체육관역에 도착하여 호수공원으로 들어가 여기저기 기웃기웃 호수가를 걸었다.

 

벛꽃은 절정을 이루고 있고 잔잔한 호수에 비친 주변의 아파트의 반영과 어울린 수양버들은 새싹이 돋아올라 생동감이 넘쳐 흐른다.  

 

호수 뒷편에 있는 온실에는 온갖 열대식물들이 보기 좋고 2층의 휴계실에서 울창한 나무를 내려다 보며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한가하고 여유로워 좋다.

 

이후 얼마간 호수 주변을 어술렁거리다 대로를 건너 상동역 근처 먹자골목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일정을 마쳤다.

 

집사람과의 짧은 외출...여유롭고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