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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 레 킹/기타 트레킹

인천둘레길 6코스(소래길)-2024.04.06.

by 하담1 2024. 4. 7.

 

인천둘레길 6코스:소래길(남동생태누리길)-2024.04.06.

 

총거리 : 9.84km

소요시간 : 2시간 30분

 

인천의 하천과 갯벌을 따라 걷는 길이다.

 

생태하천으로 다시 살아난 장수천을 지나면 과거 전국 최대의 천일염을 생산했던 염전이 위치한 소래습지생태공원이 나온다. 전통방법으로 소금을 만드는 천일염과 재래식 소금창고, 다양한 염생식물을 만날 수 있다.

 

 

2024년 4월 06일, 인천둘레길 6코스...

 

얼마전 시흥늠내길을 걸으면서 건너편으로 보였던 월곶포구아 소래포구를 걸어서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마침 인천둘레길의 6, 7코스에 포함되어 있어 걷게 되었다.

 

인천둘레길 6코스와 7코스를 한꺼번에 걸으면 총거리가 20km 남짓으로 하루 일정으로 걷기에 알맞은 거리였고...6코스 출발지가 인천대공원이기에 잘되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인천대공원은 규모가 큰공원으로 자세히 보려면 하루 일정으로 돌아다녀야 한다고는 하지만 마침 벚꽃이 만발하였으니 벚꽃만 보면 되지 않겠느냐 싶었다. 잠깐 들여바보면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고.....

 

지금 시기가 벚꽃이 만발한 시기이기 때문에 벚나무가 있는 곳은 어디든 화려한 꽃잔치가 벌어진다. 더욱이 온갖나무에 새싹이 돋아나고 노랗게 피어난 개나리꽃과 함께 어울려 단풍과 함께 가장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수 있다.

 

요즘 날씨는 따뜻한 햇살에 기온까지 알맞아 둘레길 걷기에는 최고의 계절이다. 

 

인천대공원은 새벽부터 운동을 나온 근처의 주민들로 북적여서 약간은 어수선한 분위기로 오래 머물고 싶지 않았다. 인천둘레길 6코스는 인천대공원에 연결된 장치천을 따라  소래습지공원까지 연결되는 것이다. 

 

 장지천에 들어서니 천변에 개나리와 벚꽃이 어울려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콧노래가 절로 나올 정도로 멋진 모습에 발걸음이 가볍다. 이런 것이 꽃구경이지...

 

남동체육관을 지나 얼마지나지 않아 도착한 소래습지공원으로 들어가니 아직은 갈대숲이 갈색이지만 멀리 보이는 버드나무는 새싹이 돋아 나오기 시작하여 보기 좋다.

 

넓은 습지....아직은 온통 갈색뿐이지만 탁트인 시야 그자체로 마음은 한없이 자유롭다. 갈대 사이의 좁은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한적한 습지를 혼자 독차지 한다.이곳에서 꽃 봐야 하는 것,  소래습지공원의 랜드마크인 풍차를 봐야지...사진도 찍고.... 

 

소래습지의 염전을 지나 정문을 통해 나와 갯골을 지나 굴다리를 지나니 바로 소래포구.....인천둘레길 6코스 끝으로 이 코스는 서해랑길 94코스와 남동둘레길과 겹친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소래포구를 지나 곧장 인천둘레길 7코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