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구 파로호 10년 장생길 (2024.05.02)
산소포화도가 높은 양구는 "양구에 오면 10년이 젊어진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둘레길 '양구10년 장생길'을 개발했다.
'양구 10년 장생길' 중 파로호를 중심으로 조성된 '8년길'은 파로호꽃섬과 한반도섬을 둘러싼 수변길이다. 평소 지역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길로 호수와 꽃, 나무를 보며 타박타박 걸어도 좋지만 자전거로 돌아보는 것도 좋다.
양구를 흐르는 파로호에 만들어진 두개의 섬중 하나인 파라호꽃섬은 메타세쿼이어 길, 상록원, 계절원, 아이리스원, 중장정원으로 나뉘어져 섬하나가 식물원인듯 꾸며져 있는 곳으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한반도섬은 오감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산책코스로 나무데크를 따라 산책하듯 한반도섬으로 들어갈 수 있다. 한반도섬에 설치된 지리산 정상, 제주도 돌하루방, 강원도 반달곰등 지역 상징물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2024년 5월2일. 양구 여행-파로호 둘레길
오랜만에 2박3일 일정으로 양구및 화천으로 여행 왔습니다. 물론 차박으로...
양구는 예전에 아들이 군의관 생활을 이곳에서 할때 한번 같이 관광을 하기는 했지만 다시 한번 와 보고 싶었습니다.
당시는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 두타연을 포함하여 두루두루 관광하였지만 둘레길을 걸을수는 없었습니다.
우리는 관광지를 걸어다니며 보아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인데....그래서 다시 한번 방문하여 걸어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파로호의 주변에있는 트레킹 코스로는 비수구미트레킹이 있는데 이길은 예전에 한번 걸었지요.
트레킹을 마치고 오지 탐방 관련 방송에도 몇번 등장했던 산채비빔밥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도 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집에서 출발하여 친구 한명을 픽업하고 전날 미리 도착하여 있던 친구와 조우 하여 파로호 한반도섬과 꽃섬을 중심으로 한바퀴 돌아봤습니다.
전체는 10km 가까이 된다고 하지만 한반도섬과 꽃섬을 중심으로 걸으니 7km 남짓으로 약간 짧다는 느낌의 거리로 산책하듯 한바퀴 돌았습니다.
장마철이라면 호수가 만수로 훨씬 넓고 넉넉해 보이겠지만 현재는 갈수기라 물이 많이 빠져 맨땅이 많이 들어난 상태로 머리속에 그려지는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어쨌거나 봄날 새싹이 파릇파릇 돋아나는 시기에 호숫가를 걸으면. 그것 나름으로 아주 싱그럽게 느껴집니다. 그러면 된것이지요.
한반도 섬에 들어가 백두산. 지리산. 한라산을 모두 들러보니 한반도를 한바퀴 돈것이 되나? 그리고 아기자기하게 가꾸어 놓은 꽃섬을 통하여 호수 한가운데 만들어 놓은 데크길을 통하여 출발지로 돌아 왔습니다. 원점회귀...
이렇게 두발로 걸어봐야 제대로 봤다는 느낌듭니다.
파로호.. 산소가 많은 청정지역으로 한번 걸어볼만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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