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카스가르의 야시장 (2024.06.08)
카스가르는 북쪽의 텐산산맥과 남쪽의 쿤룬 산맥, 서쪽의 파미르고원에서 스며든 빗물이 복류를 하다가 카슈가르 주변에서 솟구처 오아시스를 이른다. 이곳은 실크로드의 핵심 여행지로 텐산남로와 북로가 만나는 곳이라 교통의 요지이며 실크로드의 꽃이라 불리는 곳이다.
카슈가르는 중국 땅이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다. 이 땅은 위구르 사람들이 오래전부터 삶의 터전을 일구어 온 것이다. 위구르 사람들은 오랫동안 유목생활을 해 왔으며 대부분 이슬람교를 믿는다.
카슈가르의 바자르는 중앙아시아 일대에서 손꼽히기 큰 바자르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식료품을 비롯하여 전자제품까지 다양한 물품을 팔고 있고 이들의 주식은 양고기와 빵이다.
2024년 6월 8일, 카스가르 야시장입니다.
이른 아침에 타슈쿠르간을 출발하여 파미르 고원의 고원습지와 카라쿨호수, 백사호수를 거쳐 오후에 카스가르에 도착합니다.
카스지구는 예전부터 실크로드의 중심 도시로 서안에서 출발하여 돈황을 거쳐 우르무치를 지나 최종 목적지로 카스지구를 여행을 하고 싶었지만 아직 실행을 하지 못한 일정입니다. 비록 경로는 다르지만 이번에 가보고 싶었던 카스에 도착하여 야시장을 들러 보게 됩니다.
이곳은 예전에 가 보았던 서안의 이슬람 시장과 거의 똑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됩니다. 양고기를 비롯하여 모든 길거리에서 팔고 있는 음식이....전혀 낯이 설지 않은 것은 이미 한번 보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카라코람 하이웨이 여행 12일째....그동안 보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보게 됩니다. 비록 중국이기는 하지만 전혀 다른 모습으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해질녁에 찾은 야시장은 관광객들로 가득차 활기가 넘쳐 보이고....여기 저기 호객하는 소리가 전혀 듣기 싫은 소음으로는 들리지 않는 것이 신기하다고 할까....신기하고 호기심을 야기 시키는 음식을 파는 사람이나 먹는 사람이나 함께 즐기는 것입니다.
포장마차에 높이 쌓여 있는 각종 음식에 선듯 입에 넣지는 못하고 그저 눈요기를 하면서 골목길을 지납니다. 그리고 여늬 골목길에 들어서 여유롭게 구경하며 어슬렁 어슬렁...그동안 여행의 피로를 씻습니다.
골목길 가운데 예쁜 카페에 들어가 커피한잔....
이곳에서는 3박으로 여유가 있고....주변 관광으로 오며 가며 오늘 온 이 옛날 고가거리는 몇번을 들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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