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캬슈가르로 가는 길(파미르 고원 습지 전망대와 안내센타)-2024.06.08
파미르고원은 '세계의 지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있으며, 평균 높이 6.100m이상으로 중앙아시아의 텐산이나 카라코람, 쿤룬, 티베트고원, 히말라야 등의 산맥에서 힌두쿠시까지의 산줄기들이 모여서 이루어진다.
파미르고원의 북동쪽에 텐산산맥이, 동쪽에 타클라마칸 사막이, 남동쪽에 쿤룬산맥과 티베트고원과 카라코람 산맥이, 남쪽에 힌두쿠시 산맥이 있다. 이들중 카라코람산맥과 힌두쿠시산맥은 히말라야산맥의 일부이다. 이곳 파리르고원에는 많은 빙하가 있는데 그중 페드첸코 빙하가 가장 길다.
2024년 6월 8일, 여행 12일째 되는 날...카슈쿠르간에서 카스가르로 들어가는 날입니다.
전날 소스트에서 국경을 넘어 타슈구르간에서 하루 숙박을 하고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파미르 고원의 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몇곳의 명승지를 보게 됩니다.
쿤자랍패스를 넘으면서 확연히 달라진 풍경....그동안은 깊은 계곡속이었는데 지금은 확트인 평원...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 집니다.
그동안 여러 다큐멘타리로 많이 보았던 파미르 고원.....해발 고도가 높아 나무는 보이지 않은 드넓은 평원이 펼쳐집니다. 초지로 이루어진 들판은 상당히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입니다. 가만히 숨죽여 차창밖의 흐르는 풍광을 가슴속에 담아 봅니다.
첫번째로 보게 된 것은 파미르고원 습지대 전망대....예전에 중국 사천성을 여행 할 때 루얼까이 대평원에서 보았던 그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루종일 달려도 끝나지 않던 평원...양떼들...그 속에 살고 있던 유목민들...
그리고 두번째 들린 곳은 빙하공원으로 잠깐 휴식을 하기위해 들렸던 곳입니다. 이곳은 셔틀버스를 타고 빙하로 들어가는 교통편이 있지만 우리는 잠시 머물다 갑니다.
잠시 잠깐씩 머물며 구경하고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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