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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카라코람 하이웨이

파키스탄, 훈자에서 소스트로 가는 길(2024.06.06)

by 하담1 2024. 7. 14.

 

파키스탄, 훈자에서 소스트로 가는 길(2024.06.06)

 

 

2024년 6월 6일, 훈자에서 소스트로 가는 날...

 

훈자에서 며칠 머물며 관광과 휴식을 하고 다시 소스트로 이동하는 날입니다. 이날의 일정은 훈자 - 암각화 - 마타바드 호수 - 후사이니 출렁다리 - 파스빙하 전망대 - 파스 - 소스트에 있는 호텔로 이어지는 일정입니다. 

 

소스트로 가는 도로 주변의 바위에 새겨져 있는 수천개의 암각화는 빅트리아어, 카로슈티어, 소그드어, 티베트어, 중국어 및 브라흐미어등 많은 민족의 문자로 새겨져 있습니다.

 

이곳의 암각화 유적은 4개의 지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로 미루어 이곳이  지리적 , 언어적 , 다양한 문화교류의 중요한 역활을 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한다. 즉 이 길이 역사적으로 소통과 교류의 중요한 교통로 였다는것을 증명한다고 할까. 

 

그 역사적으로 중요한 길을 오늘 가고 있는 것이다.  

 

테마기행에도 몇번 등장하였고... 카라코람 하이웨이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알고 있는 아타바드 호수.....2010년 산사태로 생겨난 호수로 예전에 뉴스에도 떠들썩 했던 곳입니다.

 

산사태로 생겨난 호수에 도로가 잠기는 바람에 길이 끓겼고...얼마동안은 배를 타고 건너야 했던 곳...지금은 터널을 뜷고 도로가 생겨 통행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터널 앞에는 중국과 파키스탄의 관계에 대한 광고가 있습니다. 

 

아타바드 호수는 우리가 보았을 때는 특별할 것 없지만 이곳 현지인들에게는 쉽게 볼 수 없는 곳인지 수많은 관광객들이 선상유람을 즐기려 찾아오는 유명 관광지로 변한 것 같습니다.  선착장에 잠시 내려...사람구경하고 갑니다. 

 

그리고 출렁다리...훈자강을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건너보는 모험을 하고 갑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는 스릴보다는 주변 경관을 구경하는 것이 훨씬 좋은 곳입니다.

 

출렁다리까지 내려다는 길가의 농경지 모습도 보기 좋고...출렁다리 건너편에 과연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궁금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깍아지른 절벽으로 이루어진 계곡에 사람이 살만한 곳이 과연 있을까?  출렁다리를 만들 만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많은가? ...정말 궁금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나타난 파스빙하 전망대에서  파스 빙하...멀리서 눈요기 합니다. 

 

그리고 얼마간 달려 작은 마을에 도착하여 휴식....길가에 내 놓은 좌판에서 말린 살구를 구입하여 맛보기도 하며...이번 여행의 가이드인 K3와 동행을 한 명가이드를 사진에 담아 봅니다.  명가이드는 예전에 남인도를 함께 했었는데...

 

그리고 도착한 소스트...높은 언덕위에 있는 소스트 숙소로 올라가기 전에 간단하게 현지식 식사를 하고 다음날 점심 간식으로 먹을 음식을 구입합니다. 

 

그리고 숙소에 도착... 일찍 도착을 하였지만 주변에 볼거리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