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훈자의 이글네스트(2024.06.05)
2024년 6월 5일, 이글네스트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전날 투어에 포함되어 있던 곳인데 버스 한대가 고장나는 바람에 늦어져 이날 오게 되었습니다. 전날 다녀 갔다면 하루 여유시간이 충분하였을 것 같은데...하루를 잃어 버린 느낌입니다.
훈자에서 하루 정도는 적당한 장소에서 멍때리기를 하고 싶었는데...
훈자에 도착하였다고 친구들에게 연락하니 먼저 다녀가 친구가 꼭 가봐야 할 곳이라고 알려줍니다. 이글네스트 호텔옆으로 올라가면 된다고...그곳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길안내까지 해 줍니다.
친구가 보내준 사진에는 가을 노랗게 물든 나무들이 설산과 어울려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하고 장면...현재는 그저 검푸른 나무들...차라리 보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진이었습니다.
하지만 멀리 설산이 보이고...발아래로는 훈자강이 깊은 계곡속을 흐르고...어제 방문했던 마을의 집들이 올망 졸망 한눈에 들어 옵니다. 단풍이 없으면 어쪄랴...이렇게 속이 후련한데.......
이글네스트에서 레이디핑거라는 이름의 암봉이 멋지다고 하는데....구름에 가려 제대로 볼 수 없는 것은 나와는 인연이 없는 것이겠지요.
잘 찍지 않는 독사진을 이곳에서는 인증 사진으로 몇장 찍었습니다.
그동안 정신없이 바쁜 일정에 동행하는 일행들에 신경을 쓸 여유가 거의 없었는데 이제서야 조금씩 한분 한분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부부로 온 5쌍과 혼자 온 사람이 남자 5명에 여자 10명...이렇게 25명이었습니다.
어쨌든 이글네스트까지 보았으니 오후에는 발티드성을 가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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