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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카라코람 하이웨이

우즈베키스탄, 히바의 모스크와 마드리사(2024.06.23.)

by 하담1 2024. 7. 31.

 

우즈베키스탄, 히바의 모스크와 마드리사(2024.06.23.)

 

주마 모스크는 히바의 회중 모스크이다. 내부로 밀폐된 형태의 독특한 구조로 내부에는 212개의 기둥이 나열되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원래는 10세기 부터 이 위치에 모스크가 있었으며, 현재의 모스크는 1788년에 재건된 것이다. 모스크 앞에는 42m의 대형 미나렛이 있다.

 

아민 칸 마드리사는 19세기 중반 히바 칸국의 캉이었던 무하마드 아민 칸이 건립한 마드라사이다. 히바에서 가장 큰 신학교로 100명의 학생이 있었다. 지금은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

 

 

 

2024년6월23일,.히바성의 이찬칼라 탐방 입니다.

 

오후에 성에 들어와 이슬람 호자 미나레트 전망대에 올라 마을 전체를 구경하고 여유 시간이 있어 작을 모스크와 마드리사를 구경하며 골목길을 다닙니다.

 

주마 모스크란 작은 간판을 보고 좁은 문으로 들어서자 수많은 기둥이 세워져 있는 모스크에 들어섰습니다.

 

사람이 지나 다니기가 불편할 정도로 가득 기둥은 천정을 받치기 위한것으로는 너무 많다는 느낌입니다. 3m 간격으로 212개...

 

그많은 기둥이 모두 조각되어 있으니 그 또한 볼만한 볼거리 입니다.  물론 이 모스크가 이찬칼라에서 가장 오래된 모스크라고는하지만, 이 기둥 또한 이곳을 꼭 봐야하는 명소로 유명세를 타는 모양입니다.

 

여늬 골목길을 지나다 우연히 건물 기둥을 조각하는 어린 학생을 보게 됩니다. 나중에 알게 된것이 공예를 배우는 학생들이라고...학교의 기능을 갖고있는 곳이였습니다.

 

이곳의 옛 건축물이 이런식으로 배운 학생들로선조들로 부터 내려온 고유의 건축물이 유지 보존되어 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슬람의 모스크로 사용되었을 건물이 현재는 박물관이나 전시실로 사용되고 있는 곳도 쉽게 보게 됩니다. 

 

예전에는 이슬람교도들로 가득찼을 모스크나 마드리사가 지금은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으로 바뀌었으니 이곳 주민들은 이런 현상을 어떻게 받아 들일까 궁금해집니다.

 

어디에 살고 있건 먹고 사는 일이 중요하니 무엇에든 순응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아민칸 마드리사는 호텔로 사용되는건물인데 호기심에 들어가 보았는데 내부 일부를 박물관스로 사용하고 있었다. 

 

호텔 객실의 문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어 오래 머물지 못하고 바로 나와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