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히바의 타쉬 하울리 궁전(2024.06.24)
하울리 궁전은 알라쿨리 칸에 의해 1830년~1838년에 지어진 궁전으로 '돌의 마당' 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타쉬 하울리 궁전은 크게 3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왕실 주거 영역인 하렘, 칸의 리셉션 홀 겸 연회실로 사용하던 건물과 관공서 건물, 그리고 궁정과 다섯개의 중정을 포함 163개의 방이 있다.
하렘은 칸과 왕비들이 사는 공간으로 중정의 한가운데 원 모양의 우물이 덩그러니 있다. 중정 남쪽면으로는 1층으로 된 다섯개의 이완이 있는데 동쪽에 있는 가장 큰 이완이 칸을 위한 공간이고 나머지 네 곳은 왕비들의 공간이다. 이슬람에서는 4명의 아내를 둘수 있어 방이 네개였다.
이완은 벽면마다 갖가지 무늬의 푸른 빛 채색 타일로 가득하다. 빈틈없이 조금씩 다른 무늬가 반복하여 나타난다.
2024년 6월 23일, 타쉬 하울라 궁전....
전날 오후에 한바퀴 돌아 보았고 이날 다시 이찬칼라로 들어가 가장 먼저 찾아 간곳이 타쉬하울 궁전입니다.
타쉬하울 궁전은 히바왕이 머물던 집무실을 겸한 거주지로 이곳에서 가장 화려하고 큰규묘로 알려져 꼭 봐야할 장소입니다.
타쉬하울 궁전은 입구가 두곳으로 한곳은 하렘으로 왕비들이 머무는 곳으로 들어가는 문이고 다른 한곳은 집무실로 통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렘의 입구문으로 들어서면 바로 둥그런 우물이 가운데 자리 잡고있는 중정으로 들어서게 됩니다.
중정을 중심으로 청색 타일로 장식된 벽으로 되어있는 방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청색타일의 무늬가 기하학적으로 한치의ㅈ오차없이 정확하게 붙어 있는것이 아주 이색적입니다.
이곳의 방은 4명의 처를 둘 수 있는 이슬람율법에 따라 4명의 왕비가 거주하였던 방이라고 합니다.
어쨌거나 눈길을 사로 잡는것은 화려하게 온갖 색체와 무늬로 장식되어 있는 벽체...그것을 보는 재미가 이곳을 찾는 전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와 함께 눈길이 가는 것이 조각되어 있는 기둥...여러곳에서 이와 같은 기둥이 있는 건축물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이곳만의 전통양식인듯 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이곳이 사막지대로 기둥으로 쓸만한 큰나무가 보이질 않는데 어디서 왔지?
비록 사마르칸트에서 본것과 같은 거대하고 웅장한 왕궁은 아니지만 나름으로.화려하게 치장되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한때는 이곳의 왕이 상당한 세력이없음을 짐작할수 있습니다.
히바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다는 타쉬하울라 왕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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