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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카라코람 하이웨이

우즈베키스탄, 히바의 이슬람 호자 미나레트(2024.06.23)

by 하담1 2024. 7. 31.

 

우즈베키스탄, 히바의 이슬람 호자 미나레트(2024.06.23)

 

미나레트는 이슬라 신전에 부설된 높은 탑으로 예배시간을 공지할 때 사용되는 탑으로 히바의 이슬람 호자 미나레트는 이찬칼라에서 가장 높은 미나레트이다.

 

이 탑은 이슬람 호자가 1908~1910년 사이에 500만개의 벽돌을 사용하여 지은 탑으로 가장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높이는 56m이고 바닥 지름은 9.5m이다. 탑의 내부에 빙글 빙글 나선형의 나무판이 놓이 계단은 폭이 50cm로 상당히 좁으며 118개로 이루어져 있다.

 

호자 미나레트는 올라가 볼 수 있는 탑으로 조명이 없어 어둡기 때문에 조심하여 빙빙 돌면서 올라가면 탑 꼭대기에 사방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물론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 전망대에서는 이찬칼라의 동서남북의 문들과 히바성 넘어 사막의 지평선까지 내려다 볼 수 있다.

 

 

2023년 6월 23일, 이슬람 호자 미나레트.....

 

히바성내인 이찬칼라에 들어와 가장 먼저 찾아 간곳이 이슬람 호자 미나레트였습니다.  라호르에서는 미나레트를 올라가지 않았으니 이곳에서는 올라 가리라.

 

입장료를 지불하고 외부에 있는 계단을 통해 미나레트 입구로 들어가니 조명이 없어 컴컴하고, 나선형으로 빙글빙글 올라야 하는 계단은 가파르고, 한사람이 겨우 다닐 수 있을 정도로 좁습니다.

 

계단에는 손으로 잡고 올라가고 내려갈 때 잡을 난간이 없어 벽의 틈새에 손가락을 넣어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총 118개의 계단...조명이 없어 중간쯤 올라가면 깜깜하여 아무것도보이지 않아 감각으로 계단을 찾아 밟고 올라야 합니다.

 

이날 다행히 다른 관광객이 없어서 다행이지 만약 내려오는 사람과 마주쳤다면 어쩔뻔했냐 싶습니다.

 

아뭍은 아슬아슬 땀흘려 힘겹게 올라가니 좋기는 무척 좋습니다. 그야말로 동서남북 사방을 위에서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마을의 끝에서 사막이 시작되는 지평선까지 훤히 보입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전경은 올라 올 때의 피로가 한방에 날아 가고.. 보람이 있다는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올라 갈만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