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은 아침 일찍 호수 주변을 한바퀴 돌고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내려가면서 일본에서 두번째로 큰 게곤폭포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여행을 마치고 되돌아 보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 이곳의 좋은 트레킹 코스를 많이 놓쳤다는 것입니다. 어제 산나이를 돌아보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곧장 이곳으로 올라와 유모토 호수주변을 트레킹하고 온천욕을 하였다면 다음 날 내려가면서 주젠지 호수 주변과 좋은 곳을 몇곳 더 볼수있었을 것이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거의 첫차로 유모토 온천지역에 올라와 새벽의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호주 주변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그야말로 쥐죽은 듯이 조용한 호수에는 이곳에서 숙박을 한듯이 낚시꾼들이 물속에 들어가 낚시줄을 던지는 모습이 한가롭게 보입니다.
호수 주변으로는 산책로는 보통 걸음으로 두시간 정도면 충분히 한바퀴 돌수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평탄하게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호수의 끝부분에는 호수에서 떨어지는 물이 그대로 폭포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참을 내려가보니 우렁찬 물소리와 함께 쏟아지는 물이 시원스럽습니다.
아침 산책으로 호수를 한바퀴 돌아보고 이번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온천욕을 합니다. 이곳의 온천물은 유황성분이 많이 포함된 온천물이라고 하더니 탕속에 들어가니 과연 유황냄새가 많이 납니다.
그저 평범한 온천...아침 일찍 들어가서인지 아무도 없어 우리 일행만의 독탕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탕속에 몸을 담그니 물론 좋습니다. 유모토온천 지대의 호수를 트레킹하고 온천욕까지...즐거운 여행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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