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뉴질랜드 여행

뉴질랜드 여행17 ㅡ 테아나우 가는 길

by 하담1 2012. 3. 3.

 

 

 

뉴질랜드 여행17 ㅡ 테아나우 가는 길
 
처음 여행 계획을 만들 때에는 더니든에서 테아나우로 가는 도중에 케틀린스 국립공원에 있는 트레킹 코스를 한두 코스를 걸었으면 하는 바램이었는데 실현을 하지 못하고 해안가로 돌아 생각지도 않던 바다사자를 보는 것으로 관광을 끝내고 테아나우로 들어가게 됩니다.
 
차창에 비치는 뉴질랜드의 풍광은 이미 알려져 있는 것 만큼 세계 어느곳에 비교하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아름답다는 것을 충분히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는 곳이 어떤 곳이냐에 상관없이 차창에 비친 모습은 한폭의 그림으로 보입니다. 
 
마치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듯한 조형미를 갖춘 모습으로 ....사람이 손을 대지 않은 자연 본연의 모습이라고는 도더히 믿기지 않는 풍경이 계속 이어집니다. 사람은 보이지 않고 그저 한가롭게 풀을 뜯는 양떼들...그리고 소떼들만이 보일 뿐입니다.
 
이곳을 여행하면서 미쳐 깨닭지 못한 사실을 어느날 문득 알게 된것이 그동안 고질적이던 콧물을 한번도 흘리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먼지 알레르기...날씨에 상관없이 변화된 환경에서 언제나 나타나던 고질적인 병이 이곳에서는 한번도 느끼지 못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이곳이 청정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겠지요.
 
그동안 수없이 듣고 보고 알고 있던 대로 뉴질랜드는 풍광 뿐만이 아니고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이번에 직접 체험을 하였습니다. 
 
만약 나에게 이곳에서 살아 갈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어떻게 할거냐...그곳이 어떤 곳이든 나는 내 나라가 아닌 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없지만 이곳의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공기가 나를 고민스럽게 할 것은 틀림없을 것 같습니다. 
 
왜 이런 곳에서 살고 싶지 않느냐...언젠가 이유를 말할 기회가 있겠지요.
 
아뭍은 끝없이 펼쳐진 목장과 초지를 지나 테아나우로 가는 도중에 잠깐 휴식도 취할겸 들린곳이 폭포입니다. 이곳도 나중에는...이런것도 폭포냐 싶을 정도로 크고 웅장한 폭포를 수 없이 보게 될겠지만 이때는 이런 폭포도 볼만한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