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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중미여행(7국)-파나마,코스타리카,온두라스,벨리즈,과테말라,멕시크,쿠바

중미여행(멕시코) -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 시내탐방

by 하담1 2018. 6. 10.

 

 

중미여행(멕시코) -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 시내탐방

 

멕시코 치아파스주의 중부내륙 산악지대에 있는 도시로 지명은 인디오 보호자 발트로메 데 하스 카사스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높이 2.200m 언덕으로 들러싸인 계곡 아래 자리한다. 주민의 대부분은 마야민족인 초칠족과 첼탈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민지 건설을 위해 의도적으로 형성된 계획도시로서 유럽식의 좁은 자갈길과 빨간 타일의 스페인식 지붕들... 그리고 꽃들로 덮인 연철 발코니와 카톨릭 상당들이 콜로니얼 시대의 역사적 유산을 보여준다.

 

1974년 멕시코 정부는 식민지 유산과 원주민 문화가 공존하는  상징적인 장소로서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이곳을 국가 역사 기념도시로 지정하였고, 2003년 멕시코 관광청은 이곳을 '마술 빌리지'로 선정하였다.

 

'31 데 마르소 광장 (Plaza 31 de Marzo)는 산크리스토발의 중심광장으로 대성당이 있다.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칠해진 대성당과 광장의 중심의 나무 십자기가 포인트이다.

 

 

2018년 3월 22일, 중미여행 25일째 되는 날...

 

이날은 멕시코에 들어와 관광을 한지 18일째 되는 날로 다음날은 과테말라로 들어가는 날입니다. 이날로 멕시코의 여행을 끝내고 여행의 막바지에 쿠바에서 칸쿤으로 돌아와 몇일을 더 지내고 귀국 비행기를 타게 되므로서 중미여행을 끝내게 됩니다. 결국 멕시코에서는 20여일을 여행하므로써 중북부를 포함하여 어느정도 볼거리는 모두 보았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멕시코 여행 마지막날....아침에 수미데로 계곡 투어를 마치고 오후에 시내로 다시 되돌아와 잠깐 숙소에서 쉬고 도시 골목길을 따라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눈요기.....물론 맛집도 찾아 다니고...레스토랑에 들어가 시원한 맥주도 한잔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냅니다. 언제부턴가 여행을 조급하게 다니지 말고 여유롭게 다니자고 속으로 다짐을 하며 천천히 느리게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도 역시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으로 쾌청한 날씨...맑고 깨끗하여 갖고 온 50개의 마스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도 지낼수 있는 맑고 깨끗한 공기의 질이 너무나 좋습니다. 집에서는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 경보로 걱정이 태산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이곳으로 여행을 오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평생 신경을 쓰며 살 수밖에 없는 폐질환을 갖고 살수밖에 없다면 가능한대로 청량지대를 찾아 다니는 것이 최선이란 생각을 합니다.

 

예쁘장한 도시...자갈이 깔려 있는 좁은 골목길로...화려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고풍스러운 낮은 집들이 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느리게 살면서도 여유롭고 풍성해 보이는 도시....스페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라는 말에 훗날 스페인에 가게 되면 확인이 되겠지요. 

 

아뭍은 이것으로 파나마와 코스타리카를 포함하여 멕시코까지 여행을 끝내고 이제 과테말라로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