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여행(온두라스) - 코판 마야 유적(2)
2018년 3월 30일, 중미여행 30일째 되는 날...
온두라스 코판유적을 답사하는 날로 오후 3시를 넘겨 유적에 입장하여 2 시간 넘게 유적을 돌아보고 있습니다. 중미 3대마야 유적중에서 멕시코의 팔렝케 유적을 보았고...이번에 온두라스의 코판유적을 보고 있는데 나중에 과테말라에 있는 따깔유적까지 보게 되면 나름으로는 3대 유적을 비교할 수 있지 않을까...기대를 해봅니다.
멕시코의 팔렝케유적에서 잘 보이지 않던 상형문자를 새긴 벽체와 돌기둥을 이곳에서는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원형이 잘 보존 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코판유적이 잘 보존 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되는 것이겠지요. 지금은 상형문자의 대부분을 해독할 수 있는 수준까지 되었다고 하니 곧 마야문명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곳에는 이집트 피라미드의 내부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입장권이 필요하듯이 이곳도 피라미드의 내부에 있는 벽화를 보기위해서는 별도로 입장권을 구입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알지 못하고 입장을 하는 바람에 내부를 구경할 수가 없었지만 우여곡절 끝에 잠깐 내부에 들어가 사진 한장 찍는것을 허락받고 들어갔다 나 올 수 있었습니다.
겨우 겨우 허락을 받고 지하 밀실에 들아가 본 결과는 약간 실망...상당한 기대를 하였거든요. 별도의 입장권을 구입할 정도로 특별한 장소를 알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물론 자세히 볼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일수도 있지만...실망스러웠습니다.
코판유적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문자의 계단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몇세기에 걸쳐 쌓아 올라가는 계단에 사용된 각각의 돌에 상형문자를 새겨 넣은 것입니다. 그러니까 계단 전체가 상형문자로 되어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많이 훼손되어 잘 보이지는 않지만 분명히 상형문자가 새겨진 돌을 쌓았다는 것은 충분히 알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 하나를 본 것만으로 코판 유적을 본 보람은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문자의 계단...그것이 코판의 대표적인 건축물이었습니다.
넓은 광장을 빙둘러싼 건축물의 한쪽에 지하에 공간을 만들고 벽체에 조각과 그림이 있다고 합니다. 별도의 입장권을 구입하여야 입장 할 수 있다는 안내판이 있는 지하 공간 입구입니다. 입장을 사정하고...거절하고...우여곡절을 겪게 됩니다.
결국 입장을 허락받고 안에 들어가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지하 내부에 있는 벽체에 있는 그림과 조각입니다.
벽체의 한쪽에 장식되어 있는 조각..
잘 보이지는 않지만 색상이 있는 그림과 조각이 있습니다.
건축물 외벽에 붙여 있는 조형물들...
상당히 높은 건축물 위에 올라서 내려다 본 전망...당시의 행사를 상상하여 그려 놓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건축물 사이에 자라고 있는 나무들...오랜세월 방치되어 있었던 결과이겠지요.
문자의 계단 옆에 있는 피라미드...
넓은 광장 한가운데 있는 건축물..
문자의 계단은 천으로 지붕을 만들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문자의 계단 입니다. 계단 앞에 있는 조형물...상당히 정성이 깃들이 조각품입니다.
계단에 놓여 있는 돌에는 상형문자가 각각 새겨져 있습니다. 지금은 많이 훼손된 상태이지만 확인은 가능합니다.
계단 앞에 있는 조형물...
왕조가 바뀔 때마다 몇세기에 걸쳐 조금씩 쌓아 지금의 높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돌기둥에 상형문자가 가득 쓰여 있습니다.
문자의 계단 앞에 있는 안내판...
몇세기에 걸쳐 쌓아 졌다는 것을 그림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바라다 본 문자의 계단..
이런 저런 건축물...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전체를 가늠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오랜세월이 흘렀다는 것을 보여주는 나무에 달린 이끼들..
유적에 있는 고목나무...
상형문자가 쓰여 있는 돌기등이 상당히 많이 있는 곳입니다.
각각의 돌기둥은 지붕을 만들어 보호하고 있습니다. 비바람에 상형문자가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겠지요.
앵무새와 함께 코판 유적 답사가 끝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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