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여행/중미여행(7국)-파나마,코스타리카,온두라스,벨리즈,과테말라,멕시크,쿠바

중미여행(온두라스) - 코판마을의 이모저모.

by 하담1 2018. 6. 14.

 

 

중미여행(온두라스) - 코판마을의 이모저모.

 

과테말라와 온두라스 사이의 국경에서 그리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코판은 고대 마야 유적을 방문하려는 관광객들이 찾아 오는 작은 마을이다. 

 

 

 

2018년 3월 28일, 중미여행 31일째 되는 날...

 

전날 과테말라의 안티구아에서 국경을 넘어 온두라스의 코판으로 넘어와 고대유적을 들러보고 언덕배기에 자리잡은 멋진 호텔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이날은 다시 안티구아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안티구아에서 1박 2일의 투어버스를 이용하여 국경을 넘어 가는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시간표에 따라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안티구아에서 출발한 투어버스는 코반에 관광객을 내려주고 다시 안티구아로 가기 때문에 오후에나 버스를 탈 수밖에 없습니다. 다음날 아카테낭고 화산 트레킹을 위한 준비로 마음은 급하지만 어쩔수없이 오전은 이곳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오전에 체크 아웃을 하고...마을로 내려가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구경을 하고...이른 점심을 먹고 예약되 시간에 호텔로 올라와 투어버스를 타게 됩니다.

 

어제 국경을 넘을 때와는 정반대로 온두라스에서 출국신고를 하고 과테말라에는 입국 신고를 하고 빠른 시간에 안티구아에 도착하기를 마음속으로 빌지만 퇴근 시간에 겹치게 되어 마냥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속이 바싹 바싹 타들어가는 기분...우리의 조급한 마음과는 달리 운전기사는 마냥 느긋하니 더욱 속을 끓이게 되고...어쩔 방법이 없습니다.

 

당초에는 오후 6~7시에는 도착할 것으로 예상을 하였지만 9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도착하게 됩니다.  도착하자마자 허겁지겁 근처에 있는 식당을 찾아가 늦은 저녁을 먹고...내일 새벽에 떠날 아카테낭고 1박2일 트레킹을 준비로 정신없는 밤을 보냅니다. 

 

내일은 아카테낭고 1박2일 트레킹입니다.  

 

 

코판마을의 중앙 광장...

 

 

 

 

 

 

 

 

 

 

 

 

 

 

 

 

 

우리가 머물렀던 호텔... 호텔이지만 일반 민박집의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