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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중국 여행(11회)

감숙성 및 청해성 여행 - 황하석림2

by 하담1 2018. 7. 25.

 

 

감숙성 및 청해성 여행 - 황하석림2

 

황하석림은 210만년 전에 형설되어 광활한 면적에 풍화작용과 지구의 중력에 의해 침식된 모래와 역암으로 구성된 지질공원이다. 이러한 기이한 자연경관으로 성룡&김희선 주연의 '신화' 및 유명 영화 찰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

 

 

2018년 7월 13일, 중국여행 이틀째 되는 날...

 

황하석림 지질공원을 다녀 오는 날입니다. 황하석림 투어의 진행은 공원입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용만촌으로 내려가 나룻터에서 양피튜브로 만든 나룻배를 타고 음마대협곡 까지...다시 대협곡 입구에서 당나귀가 끄는 마차를 타고 계곡의 끝까지...그리고 마지막으로 4륜구동차를 타고 전망대 입구까지갑니다. 그곳부터는 걸어서 능선길으로 올라가 전망대에 도착하여 전체를 조망하는 것으로 황하석림 탐방이 끝나게 됩니다. 탐방이 끝나면 역순으로 용만촌까지 되돌아 오면 투어는 끝이 남니다.

 

여러가지의 교통을 이용하여 정상까지 올라가는 재미는 또다른 경험입니다. 비롯 양피로 만든 나룻배를 타지는 못하였지만 당나귀 마차를 타는 것과 4륜 구동차를 타고 좁을 계곡길을 올라갈 때는 스릴있는 색다른 경험이 됩니다. 고개를 높이 처들어야 끝이 보일정도로 높은 절벽의 장엄함은 이곳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유로 충분하다는 것은 깨닭게 됩니다.

 

마차를 타고 가면서 중간 중간 멋진 곳에서 내려 잠깐 사진을 찍고 멀리가버린 마차을 쫓아 올라타기를 몇번 반복하니 어느새 계곡의 끝에 도착하게 됩니다. 마차와 4륜구동 전동차가 뒤섞여 어수선한 정류장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다시 2인씩 짝을 이루어 전동차를 타고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처음 타보는 전동차에 잠시 망설여지기는 하였지만 그것도 잠깐...운전방법을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운전을 해보니 못할 것도 없습니다. 이내 앞선 일행의 뒤를 쫒아 진행...한참 달려가니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에 전동차를 세워 놓고...그다음부터는 걸어서 전망대까지 한달음에 올라갑니다.

 

황하석림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전망대...특별한 시설은 없이 능선 전체가 전망대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오랜세월 비바람에 깍이고 씻겨 내려 만들어진 계곡이 웅장한 자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주 먼곳까지 발밑 전체가 계곡으로 그 끝을 알수가 없습니다. 먼곳은 음영이 흐밋하여 잘 보이지는 않아 아쉽기는 하지만 가까운 발밑의 계곡은 예쁘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어쨌거나 굽이치는 능선에 마련된 산책로를 따라 이곳 저곳을 다니며 발밑의 계곡을 보며 관람하는 것으로 황하석림의 탐방을 끝내게 됩니다. 세계의 이름난 캐년에 비교하여 멋진곳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나름으로 한번은 볼만한 곳이라고는 할 수 있습니다. 

 

능선길에서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한참만에 되돌아 나오는 것으로 황하석림의 투어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리고 용만촌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전용버스를 타고 무위시까지 가서 또 하룻밤을 지내게 됩니다.   

 

 

 

전망대 밑에 있는 전동차 주차장...여기부터는 걸어서 능선길까지 올라가여 합니다.

 

능선길 위에서 내려다 본 주차장...

 

능선길에서 내려다 본 황하석림 계곡....나무나 풀은 거의 없이 헐벗은 산하입니다.

 

황하석림이 있는 메마른 산하의 넓이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넓지만 깍이고 씻기어 깊은 계곡을 이룬 곳은 한눈에 내려다 보일 정도입니다.

 

산책로가 만들어진 곳에는 상당히 높은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쪽 능선길에서 바라다 본 절벽...건너편의 산책로가 아수라이 보입니다.

 

산책로에서 내려다 본 계곡의 전경....계곡속의 트레킹 코스가 있지 않을까...궁금했습니다.

 

능선길에 만들어 놓은 산책로...

 

산책로위를 걷는 일행들...피크가 지난듯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계곡속의 전경....전체가 황토색으로 사진으로는 윤곽이 잘 들어나지 않습니다.

 

우리 일행들...

 

전망대까지 이어진 케이블카...이날은 운행하지 않았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황하...물이 흐르는 강변에는 농작물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산책로의 이모저모...

 

 

 

 

 

 

 

오랜 세월 비바람에 씻기며 깍이여 깊은 계곡으로 되는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황하석림 투어를 마치고 입구에 있는 전망대에서 본 모습...

 

아래 보이는 마을이 용만촌입니다. 흙탕물이 흐는 강물이 황하...

 

입구에서 내려다 본 황하석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