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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중국 여행(11회)

감숙성 및 청해성 여행 - 귀덕지질공원

by 하담1 2018. 8. 5.

 

 

감숙성 및 청해성 여행 - 귀덕지질공원

 

귀덕지질공원은 '아슈궁 칠채봉총' 또는 '귀덕하지모'라고도 부른다. '칠채봉총이란 '일곱가지 빛깔을 띠는 봉우리'들이란 뜻이고 '단지하모'는 붉은 노을빛을 띠는 지질현상을 기르키는 말이다. 장예의 칠채산 단지하모가 널리 알려져 있지만, 중국에는 단지하모가 수없이 존재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단지하모는 구이저우, 광등 등 6개성에 걸쳐 있는 단지하모는 황토고원, 청장고원에 널리 펼쳐져 있다고 하는데 이곳 아슈궁 골짜기의 것이 가장 유명하다. 기묘하고 아름다운 단지하모는 백악기 제3기에 홍생사력암층이 히말라야의 조산운동으로 솟아오르고, 오랜 세월 흐르는 물에 의해 침식 풍화에 의해 생긴것이라 한다.

 

 

2018년 7월 20일, 중국여행 9일째 되는 날...

 

전날 차카염호를 구경하고 그곳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 귀덕으로 이동하여 귀덕지질공원을 탐방하고 귀덕에서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을 보내게 됩니다. 내일은 차얼스 사원을 들러보고 시닝에서 국내선을 타고 천진으로...그리고 천진에서 귀국 비행기를 타게 됩니다. 

 

이제 여행도 막바지...이번 여행에서 자연경관으로는 귀덕지질공원이 마지막 탐방이 됩니다. 

 

며칠전에 보았던 칠채산과 마찬가지로 이곳 또한 단지하모로 이루어진 공원입니다. 해발고도(2,200m)가 높고 건조한 기후에 나무가 자랄 수 없는 환경에 오랜 세월 비바람에 침식과 풍화작용으로 붉은 속살이 그대로 들어나 있는 산맥을 형성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 형상이 기기묘묘하여 인류를 처음 만들때 이곳에서 흙으로 빚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입구에서 셔틀카트를 타고 공원 중앙으로 들어가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도록 되어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한바퀴 돌아보는데 걸리는 시간은 넉넉잡아 2시간 정도가 채 걸리지 않습니다. 물론 햇빛의 방향에 따라 색갈이 변하는 모습을 사진에 담으려면 하루 종일 머물러 있어야 겠지만 관광객으로서는 그정도의 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귀덕 지질공원의 규모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넓게 펼쳐져 있는 곳이지만 관광객이 돌아 볼 수 있도록 산책로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조금더 깊숙히까지 개방을 하였으면 어떨까하는 아쉬움을 갖게 되는 것은...돌아볼 수 있는 장소가 너무 한정되어 있고 시간이 짧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잠깐 동안 한바퀴 휭하니 돌아보고...밖으로 나오는 것으로 귀덕 지질공원의 탐방이 끝이 났습니다. 멋지다란 감탄사를 몇번하는 사이에 끝이 난 것입니다. 무엇인가 허전한 느낌을 가슴 가득히 안고......칠채산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아기자기한 지질공원이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