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삼성산 산행(2018.10.16)
오랜만에 산에 다녀왔습니다.
전날 정기검진을 받고 개운한 기분으로 가을 바람 쐬러 다녀 온 것입니다. 물론 가을 단풍도 구경할겸...이번 산행은 사당역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밟고 팔봉능선으로 내려와 무너미고개에서 삼성산으로 다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삼막사에 들려 숨을 돌리고 서울대 정문으로 하산을 하는 코스로 산행을 하였습니다. 당초에는 장군봉 능선을 통하여 하산을 하려고 하였는데 무리하는 것 같아서 중간에서 하산을 하였습니다.
도상거리 15km에 7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그런대로 하루 산행으로는 족합니다.
관악산과 삼성산은 워낙 많이 다녔던 산이기 때문에 특별히 볼거리를 찾을 것은 없지만 오랜만에 갔더니 그동안 많은 곳에 안전시설을 설치해 놓았음을 보았습니다. 급경사 바위길에 계단을 많이 설치해 놓아 안전 산행에 많은 도움이 될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관악문에도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전에는 밧줄을 잡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스러웠던 구간이었지만 지금은 정상으로 올라가는 바위 구간에도 계단이 설치되어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단풍을 구경하러 간다고는 하였지만 서울 근교산의 절정은 다음주가 될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산에 올라가보니 정상부근에는 단풍이 절정에 이루고 있어 보기 좋았습니다. 물론 중턱 이하는 아직 이른 시기로 단풍이 물들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얼마 동안은 서울 근교산의 단풍구경이나 다녀야 할 듯....행락철에 멀리다니는 것은 길바닥에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서울 근교에도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단풍, 억새등...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여기 저기 다녀 볼 생각입니다.
관음사 뒷 봉우리에서 내려다 본 서울시내 전경...
이곳도 상당히 험악하던 곳인데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당능선으로 올라가는 계단...
사당능선에서 바라다 본 관악산 정상...
관악문에도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그동안 많이 변했네요.
관악문위에서 바라다 본 관악산 정상...단풍이 절정이었습니다.
관악산 정상....
정상으로 올라가는 곳도 계단 설치...전에는 밧줄타고 올라가야 하는 곳이라 상당히 부담스럽던 곳이지요.
위에서 내려다 본 서울시내 전경...멀리 남산, 북한산, 도봉산이 아스라이 보입니다.
방금 한참을 쉬었던 곳...아주 좋아하는 자리입니다.
정상석이 있는 곳에서 바라다 본 기상대 건물..
정상에서 내려와 뒤돌아 본 기상대 건물과 연주대..관악산에서 가장 보기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 팔봉능선으로 하산...한참 내려가야 합니다.
팔봉능선에서 바라다 본 삼성산...한참 내려갔다 다시 삼성산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관악산과 삼성산의 경계지점...무너미고개에서 삼성산으로 올라갑니다.
삼성산에서 바라다 본 관악산...
삼성산 정상에서 삼막사로는 안양방향으로 500m내려가야 있습니다.
오랜만에 삼막사 경내를 구경하고...다시 정상으로 올라가 하산입니다.
서울대 정문쪽에 있는 관악산 입구... 오늘 산행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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