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및 돌로미테(이탈리아)- 로마의 이모저모2
트레비 분수...Trevi란 삼거리라는 뜻으로 이곳에서 세개의 길이 모이는 데서 유래되었다. 1732년 당시 교황 클레멘스 13세가 주최한 분수 설계 공모전에서 우승한 니콜라 살비의 작품으로 그의 사후인 1762년 완성됐다. 고대 로마에서는 한 때 150만 명에 달했던 인구에게 물을 공급하기 위해 14개의 고가수로를 건설했다.
이후 르네상스 시대가 되어 교황들에 의해 상도로를 전면 수리하게 되고 새로운 수도를 개발하여 물의 공급을 원활히 했다. 이를 기념해 새로운 여러 분수를 세우게 되는데 그중 치고의 작품이 바로 이 트레비분수다. 트레비분수는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한 시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로마에서 가장 멋진 분수로 손꼽힌다.
뱌경은 폴리 궁전의 벽면을 절묘히 이용하여 개선문의 모양을 본떠 만들어졌으며 건물의 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반인반어의 트리톤이 거친 바다와 잔잔한 바다를 상징하는 두마리 말을 앞세우고 가운데 바다의 신 넵튠이 큰 조개위에 서 있는 아름다운 조각은 바란치의 작품이다.
2018년 8월 14일, 몽블랑및 돌로미테 트레킹 여행중에 잠깐 들렸던 로마시내 관광중입니다.
로마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트레비분수...우리가 갔을 때에도 역시 관광객들로 발디딜틈이 없을 정도로 복잡하였습니다. 분수의 물에 손을 한번 담가 보고 싶다는 욕심은 부질없는 일로 가까이 다가갈 수 없을 정도로 모든 자리는 빈틈이 없습니다. 첩첩히 가로막힌 관광객들 틈으로 사진 몇장 찍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뿐입니다.
이곳에 동전을 던지는 이벤트가 있다고 하는데....동전을 던진들 어디에 떨어지는지 알수 없으니 그것도 부질없는 일이고...잠깐 잠깐 들러보고 근처에 아이스크림을 구입하여 의자에 앉아 더위를 식히는 것이 고작입니다. 골목길은 좁고...관광객들은 복적이고...어디 앉아서 잠시 쉴만한 곳은 없고...분명 비수기로 관광객이 많이 않을 것이라는 예상은 많이 벗어났습니다.
어쨌거나 천천히 이골목 저골목을 들어보고...또 다른 명소를 찾아 갑니다.
트레비 분수..찻반째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로 돌아 올 수 있고. 두번째 동전을 던지면 원하는 사랑을 이룰 수 있고, 세번째 동전을 던지만 이별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
분수에 설치된 대리석 조각품은 정말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분수 가까이 들어가 손이라도 씻었으면 좋으련만...
관광객들 정말 많습니다.
트레비 분수 주변의 건축물에 설치된 조형물...이것도 작품입니다.
골목길에 설치되어 있는 탑...
스페인 광장...스페인 대사관이 있어 스페인광장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던 곳으로 유명해졌다. 지금은 데이트 장소로 사랑받는 곳으로 변했다.
"로마의 휴일'에 등장한 장소는 하나같이 관광객들로 인산 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스페인 광장앞에 있는 분수대..
주변에 있는 조형물...
이곳 저곳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오래된 건축물에 주차장이 없으니 당연히 골목길이 주차장...좁은 골목길이 더욱 좁게 느껴집니다.
라보나 광장....로마에서 가장 특징적이고 아름다운 광장으로 평가받는 이 광장의 역사는 고대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일대는 옛날 황제 도미치아누스 경기장이 있던 곳으로, 경기장의 관중석 계단이 있던 그 자리애 오늘날 광장을 빙 둘러 감싸고 있는 건물들이 세워진 셈이다.
현재의 직사각형 형태로 광장이 건축된 것은 17~18세기의 일인데, 그 뒤로 변형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교황 이노첸시우스 10세는 지롤라모 라이날디에게 명령하여 팜필리 궁전을 재건축함으로써 그 때까지 버려졌던 광장을 재정비하였다. 이 궁전은 외부는 물론 내부도 화려하게 꾸며졌다.
나보나 광장에는 바로크 풍의 분수가 셋 있는데, 그중에서 제일 유명한 것이 가운데 자리잡고 4대 강 분수로서, 베르니니가 설계한 것이다. 네개의 비유적인 형상은 나일강, 겐지스강, 다뉴브강, 리오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나보나 광장이 자리잡고 있는 이 지역 캄포 마르치오는 길이 좁고 어두운 골목이 많으며 건물들이 전반적으로 꼭꼭 닫혀 있어서 흘러간 옛 도시의 분위기를 물씬 풍겨준다. 화려한 전통과 매력적인 풍미는 다른 어느 곳보다 풍부하여 로마시대에는 수많은 공공건물, 스타디움, 극장들이 세워져 있던 곳이다.
라보나 광장에 있는 조각품으로 장식된 조형물...
대리석으로 유명한 이태리이기 때문에 조각품은 모두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라보나 광장...이곳에는 4개의 분수대가 있습니다.
한쪽에 있는 분수대..
라보나 광장을 지나 바티칸 시티로 가는 길입니다. 전 앞에 보이는 건물이 산탄젤로 성..그곳으로 가려면 천사의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산탄젤로 성...영화 '천사의 악마' 에 등장하는 이곳은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자신의 무덤으로 세운 곳이다. 천사의 다리를 건너 그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산탄젤로 성 앞에는 천사의 다리로 불다리는 다리가 있는데 이 다리는 로마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로 손꼽힌다. 이 다리의 양쪽에 르네상스 천재 조각가 베르니니가 제작한 12개의 천사상들이 세워져 있다. 꼭 건너보고 싶은 다리...상당히 멋집니다.
산탄젤로 성을 지나 바티칸시티를 구경하고...
바티칸시티로 가기위해서는 다리를 건너야 합니다. 그리 넓지 않은 강을 건너는 다리에는 각자 독특한 조형미를 갖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리 하나 하나 심혈을 기울려 건축을 한 듯...보기 좋습니다.
시내를 가로질러 숙소로...로마에서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내일은 몽블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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