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및 돌로미테(이탈리아)- 로마의 이모저모1
베네치아 광장은 로마의 중심부에 위치해 '로마의 배꼽'이라 불리는 광장이다. 광장 북쪽으로는 코르소 거리가 뻗어 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비토리오 에마누엘라 2세 기념관, 캄파톨리오광장, 로마제국의 영광이 남아 있는 유적지로 포로 로마노로 이어진다. 이 광장은 1871년 이탈리아 통일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되었다. 광장 중앙에 통일 이탈리아의 초대 국왕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라 2세의 기념상이 서 있다.
광장에서 웅장한 전면이 바라보이는 비토리오 에마누엘 2세의 기념관은 신고전주의 양식의 백색 대리석 건물로, 현재 통일기념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건물의 옥상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로마 시내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베네치아 광장 한쪽에는 2세기 초의 유적인 트리야누스 원주가 서 있다. 원기둥 하단에는 화장한 황제의 유해를 안치했다고 하면 원래 트라야누스 황제의 상이 있었다고 하는 원기둥의 정상에는 베드로의 상이 서 있다. 원기둥 표면에는 다키아 원정의 전투 장면을 사실적으로 조각한 나선형의 부조가 남아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2018년 8월 13~14일, 몽블랑및 돌로미테 트레킹 여행중에 로마 관광중입니다.
로마에 도착하여 첫날 콜로세움을 보았고...이날은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왔던 '진실의 입'을 거쳐 키르쿠스 막시무스를 돌아보고 로마시내의 한복판에 있는 베네치아 광장을 순서로 돌아보게 됩니다.
로마는 현대와 고대유적이 혼재되어 있는 곳으로 어떻게 관광을 해야 짧은 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보았다 할 수 있을까...난감한 도시중의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많다면 천천히 하루에 한두곳만을 선정하여 사전에 충분히 공부를 하고 돌아본다면 좋겠지만 시차 적응을 하기위해 잠깐 들린 상황에서는 그런 여유가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저 많이 알려진 명소를 중심으로 알고 있는 상식을 확인해 볼 뿐입니다.
어린 시절 감동깊게 보았던 영화인 '로마의 휴일'에 등장하는 장소가 현재까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찾는 명소로 유적과 함께 꼭 들러보고 싶은 곳으로 우리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관광안내 지도에도 큼지막한 글씨로 표시되어 있고...
지도를 한손에 들고 숙소에서 나와 콜로세움을 지나 지도에 표시된 장소를 찾아 하나 하나 찾아 갑니다.
시내로 들어가는 길가에서 본 풍경...키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거리의 악사주변에 들러서 있는 관광객들....
이런 행위 예술을 하는 배우....과연 수입은 얼마나 되는지...하루 종일 똑 같은 자세를 하고 있는 것이 보통일은 아닌듯합니다.
코스메딘 산타마리아 델라 성당의 입구에 위치한 '진실의 입'이 있는 곳에 입장을 하기위해 길게 줄을 서서 순서를 기다리는 관광객들...한시간 넘게 기다려야 할 것 같아 포기하고 가까이에서 사진 한장 찍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화 '로마의 휴일'에서 진실의 입에 손을 넣고 거짓말을 하면 손이 잘린다고 그레고리팩이 오드리 햅번에서 장난을 쳤던 곳...한명씩 들어가 인증사진을 찍고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엄청 걸립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손을 넣었기 때문에 때가 많이 묻어 있습니다. 입 주변은 반질반질거리고....
'진실의 입'이 있는 성당 주변의 모습...
고대 건축물과 현대 건물이 뒤 섞여 있는 길거리...
키르쿠스 막시무스...이탈리아 로마에 있었던 고대 로마의 대형 원형경기장
아벤티노 언덕과 팔라티노 언덕 사이에 있었던 로마 최대의 전차경기장이자 대규모 집단 오락시설이다. 로마에서 최초로 건설된 전차 경기장이며 역사상 가장 큰 운동경기장으로 꼽힌다. 볼래 로마의 에트루리아 왕들이 경기와 오락을 위해 건설하였으며 목재로만 지었다. BC 50년경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약 2만 7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다시 건설했다. 당시 크기는 길이 621m. 너비 150m로 매우 넓고 당시 로마주민의 1/4 이상이 들어 올 수 있어서 매우 인기가 높은 장소였다. 549년에 마지막 전차경기가 벌어졌다.
경기장은 U자형 구조로 이루어졌으며 세 면에 좌석이 있고 경기장 한가운데에서 전차경기뿐 아니라 축제, 공연등이 열렸다. 현재는 이전 흔적이 거의 남아 있지 않으며 경기장 자리에 조성된 공원에서 콘서트나 대형 집회 같은 행사가 열린다.
키루쿠스 막시무스 경기장은 현재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콘스트장이나 전시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넓은 공터일 뿐입니다. 원형 경기장 건너편의 건물은 프로 로마노 유적내에 있는 팔레티노 궁입니다.
며칠 전에 이곳에서 콘서트가 있었던 듯....뒷처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베네치아 광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고대유적들...길가에 세워진 로마제국의 황제...
베네치아 광장은 테러에 대비하는 듯...장갑차가 몇대가 세워져 있고...삼엄한 경비로 분위기가 살벌합니다.
베네치아 광장의 정면에 있는 제국의 제단...
제국의 제단에는 수많은 조각품들이 세워져 있어 볼만합니다. 웅장하기도 하고...
정면에서 바라다 본 제국의 제단...
멀리서 본 모습...
웅장하고...화려하고...수많은 조각품으로 장식되어 있어 볼만합니다.
제국의 제단 위에서 바라다 본 광장의 전경....이탈리아 로마가 역사가 오래된 도시라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제국의 제단에 설치된 조형물...
인증사진 한장은 남겨야지요..
베네치아 광장 전경...
제국의 제단 뒤로 돌아가면 박물관이 있습니다.
뒤에 있는 박물관입구...이곳에서 조형물이 많이 서 있고...
한바퀴 돌아봅니다.
내부로는 들어가지 않고 광장을 한바퀴 돌아보는 것으로 눈요기를 합니다.
아쉬움은 이곳에 대하여 전혀 공부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그저 눈요기감으로 밖에는 알수가 없다는 것...조금은 답답합니다.
박물관 앞의 모습...
박물관 뒤로는 전날 방문하였던 프로 로마로 유적지 입니다.
프로 로마노유적지에 있는 개선문...전날 유적지를 한바퀴 돌아 보았던 곳입니다.
프로 로마노 유적지의 모습...
광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다음은 시내 깊숙이 있는 트레비분수를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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