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여행 - 타이페이 샹산공원 (2019.03.04)
샹산공원은 서울의 남산으로 생각하면 되는 곳입니다.
야트막한 야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타이페이의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은 물론이고 현주민들도 많이 오르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야경도 상당히 좋다고 하고...
빨강노선의 전철 한쪽 끝 종점이면서 타이페이 101타워와는 한정거장 거리에 있습니다. 타이페이 타워를 구경하고 전철를 이용하여 샹산공원으로 와서 정상까지 올라가 보았습니다. 야트막한 야산으로 올라가는데 힘이 들지는 않습니다. 천천히 걸어서 20~30분 정도...
산이 아름답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오르는 도중에 있는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조망이 상당히 좋습니다. 타이페이 타워가 정면으로 내려다 보이고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저녁에 올라와 야경까지 볼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고...
이날 일행들과 시내에서 만나 저녁을 함께 먹기로 약속되어 있기도 하였지만 이른 시간에 올라온 탓으로 야경까지는 보지를 못하고 정상에서 시내를 조망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내려왔습니다. 이로서 공식적으로 타이완 여행의 모든 일정이 끝났습니다.
내일 이른 아침에 공항으로 나가서 귀국 비행기를 타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오늘 저녁으로 끝...
근세에 중국 본토에서 공산당에게 쫒겨나서 세운 나라이기 때문에 역사유적이라고 할 것도 없고 작은 섬에서 자연유산이라고 할 것도 없는 곳이 아닐까....큰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여행은 실망할 것도 아쉬울 것도 없었습니다. 지난해에 여행을 다녀온 후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이번 겨울 잠시 바람 쐬러 나왔다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피한이라고 할 것도 없는 짧은 기간...
비롯 볼것은 없었지만 타이완 이라는 나라가 어떤 곳인가 하는 분위기를 파악하였다는 것...그것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악회에서 대만 옥산을 많이 다니는데 앞으로 갈 기회가 올런지...온다면 참여할 마음이 있는지 조차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아뭍은 타이완 여행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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