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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조지아,아르메니아

코카서스 3국여행 - 아제르바이잔의 바쿠시내 탐방

by 하담1 2019. 5. 17.

 

 

 쉬르반샤 궁전과 메이든 탑이 있는 성곽도시 ㅡ 바쿠

 

바쿠는 아제르바이잔의 수도에 있는 옛 도시로 12세기 메이든 탑과 15세기 쉬르반샤 궁전이 대표적인 유적으로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구석기 시대사람들이 살던 자리에 도시를 만들었다. 11세기부터 쉬르반샤족, 몽골족, 러시아, 페르시아가 이도시를 점령하였으며, 1920년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다.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 때문에 바쿠는 사산왕조 페르시아, 아랍, 페르시아, 오스만, 러시아등 다양한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

 

도시 중심부는 이체리 세헤르(Icheri Sheher)라고 하는 옛 도시이다. 이곳에는 좁은 골목들이 서로 얽혀있고, 아름다운 옛 건축물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 또한 12세기에 건설한 방어용 성곽이 있다. 남동부에는 12세기에 건설된 메이든 탑(처녀의 탑)이 있다. 높이 27m, 직경 16.5m의 원통형 탑이다. 명칭의 의미는 '정복할 수 없는 성역' 이라는 뜻으로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겠다는 당시 사람들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15세기 건축물인 쉬르반샤 궁전은 아제르바이잔 건축의 진주라고 불릴 정도로 가치가 높다. 궁전은 왕궁, 회의장, 목욕탕 기도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밖에도 11세기 시니크칼라 사원, 디반칸 법원, 드주마메체 첨탑등이 있다. 2000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였다.

 

 

2019년 4월 18일.

 

전날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이번 여행의 첫 방문지인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도착하니 하루가 지난 18일 새벽 5시 30분입니다. 

 

이른 아침에 공항에 도착하여 가이드를 만나 인사를 하고 이날 머물 호텔에 도착하였지만 체크인을 할 수가 없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오전에 올드시티 성곽안에 있는 명소를 찾아 한바퀴 돌아보게 됩니다.

 

오랜 비행시간으로 피로가 쌓인데다 시차 적응도 되지 않았으니 멍한 상태로 관광지를 돌아 본다고 제대로 보일리가 없습니다.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설명을 듣기는 하지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귀에 들어올리가 없습니다. 언제나 여행의 첫날은 적응이 되지 않아 어리벙벙한 상태로 맞이하게 되는데 이곳에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첫날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쉬는 것이 최고인데...이날은 새벽에 도착하여 호텔에 들어갈 수 없는 상태가 되었으니 더욱 힘든 하루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저 오전은 멍한 상태에서 시간을 보내고 오후 내내 푹쉬어야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쿠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라는 메이탑과 쉬르반샤 궁전을 돌아보고 성곽을 따라 호텔로 돌아와 쉬는 것으로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 합니다.   

 

이른 아침에 배낭을 짊어지고 호텔을 찾아가는 일행들....

 

호텔로 가는 길목에 있는 공원...

 

호텔에 짐을 맡겨 놓고...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 성곽안에 있는 올드시티 탐방을 하러 들어갑니다. 성곽입구...

 

 

성곽안에 들어서니 좌우에  관광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관광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흔한 모습...

 

 

저 앞에 보이는 탑이 메이든 탑입니다.

 

메이든 탑으로 가는 길 옆에 있는 고대 유적들...제대로 보존이 되지 않은 상태의 유적들이 많이 보입니다.

 

오랜 갖고 있는 도시라는것을 증명하는 유적들이 많이 있지만 제대로 보존이 되지 않아 현재는 이런 잔재들만이 남아 있는 듯합니다.

 

메이든 탑...이곳은 입장료가 있지만 이날은 기념일로서 무료입장을 시키고 있었습니다.

 

그리 크지 않은 원통형 탑으로 높이 27m에 5층으로 되어 있고 나선형 계단으로 옥상까지 올라갈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각 층에는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지만 큰 볼거리는 없습니다.

 

메이든 탑의 옥상에서 바라다 본 바퀴 시내 전경....저 멀리 보이는 멋진 건물이 바쿠의 대표적인 건축물이 불꽃타워입니다.

 

메이든 타원에서 내려와 주변의 상인들을 구경하는 재미...

 

기념품인지 골동품인지 구분이 안되는 물건들....

 

다음 찾아가는 곳은 쉬르반샤 궁전입니다.

 

 

 

 

 

쉬르반샤 궁전....

 

우리가 지금까지 보았던 화려하고 웅장한 왕궁에 비하면 소박한 모습이지만 건축물로서는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궁전에 견학온 학생들....

 

궁전 내부에는 이곳에서 사용하던 생활용품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옛날 번성하였던 시기의 도시모습....

 

쉬르반샤 궁전에서 바라다 본 해안가...

 

궁전 너머로 보이는 불꽃타워...시내 어디에서나 잘 보입니다.

 

왕궁을 보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의 여늬 공원에서 본 조각상...상당히 유명한 음각가의 흉상이라고 합니다.

 

성곽을 따라 산책...호텔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이후부터는 각자 자유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