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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코카서스 (3국)-아제르바이잔,조지아,아르메니아

코카서스 3국 여행ㅡ 조지아의 바투미 둘러보기

by 하담1 2019. 6. 7.

 

 

코카서스 3국 여행ㅡ 조지아의 바투미 둘러보기

 

조지아 흑해 남동쪽에 위치한 아자리야 자치 공화국에 있는 항구도시로 인구는 약 15만 4천명이다. 조지아에서 트빌리시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이다. 15세기부터 오스만 제국의 지배하에 놓였으나 러시아 - 투르크 전쟁의 결과 1878년 러시아 제국에 합병되었다.

 

터키와의 국경과는 약 20km 떨어져 있고 조지아 최대의 항구가 있다. 관광은 이 지역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이며 2000년대 이후 조지아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러시아제국 시절 유럽 건축 양식 스타일로ㅗ 지어졌던 구시가지가 복원 중이다.

 

물가는 저렴하고 유럽에서 흑해 하나만 건너면 되는 지리적 특성상, 여름이 되면 해수욕과 일광욕을 즐기러 오는 터키인, 러시아인, 우크라이나인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바투미 해변에서 비키니를 입고 해수욕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외국인 관광객으로, 조지아인들은 산악 지형의 폐쇄적인문화 특성상 여성의 신체 노출을 매우 꺼린다.

 

바투미 해변 근처에는 대규모 고층 아파트 단지가 관광객을 위한 임대 아파트 형식으로 세워져 있다. 한국인 여행자한테는 별 상관없는 일이긴 하지만, 흑해의 다른 인기 휴양지였던 크림 반도의 세바스토풀이나 우크라이나의 오데사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사이의 분쟁으로 여행이 힘들어진 관계로 바투미가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고 한다.

 

 

2019년 5월 1일, 코카서스 여행 15일째 되는 날...

 

메스티아에서 8시 30분에 출발하여 7시간 동안 해안가를 따라 내려와 바투미에 도착하니 오후 4시경으로, 이번 여행중에서 가장 오랫동안 차를 타고 다녔던 구간이었습니다. 

 

내일은 바투미 근교 투어를 하여야 했기 때문에 이날 호텔에 짐을 풀고...곧장 해변으로 나와 시내를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두시간 정도면 시내를 한바퀴 돌아 볼 수 있지 않을까...짐작을 하며 돌아 보았는데 불거리를 찾아 보는데는 충분하였습니다.

 

15세기부터 도시화 되었다고 하니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도시이고....유럽과 가까운 지리적 특성으로 서구화된 건물을 자주 보게 됩니다. 더욱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이다보니 카지노가 번성하였고....도시 전체가 약간의 사치스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도시였습니다.

 

우리가 머물고 있는 호텔이 시티공원에서 불과 5분 정도의 거리에 있어 아침 저녁으로 산책으로 해안가 공원을 다녀 올 수도 있었습니다. 이날 한바퀴 돌아보고 들어와 잠시 쉬고 저녁 때 다시 나가서 야경을 구경하고...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됩니다.

 

시티공원이 있는 곳이 항구입니다...조지아에서 가장 큰 항구라고 합니다.

 

씨티공원에 있는 시계탑...

 

 

씨티공원의 끝지점에 있는 바투비 라이트하우스 움직이는 조각상입니다.

 

 

 

공원에 있는 놀이기구와 등대...

 

우측에 보이는 원통형 탑이 이곳의 명물인 알파벳 타워입니다.

 

공원 한편에는 현대식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알파벳타워...타워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물론 입장료가 있습니다.

 

엘리벳 타워 전망대의 모습...

 

타워에서 내려다 본 해안가...공원 한가운데 시계탑이 보입니다.

 

시내 전경...

 

바투니 해안가...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

 

나무 데크위에 있는 신발은 조형물입니다.

 

해안가에 설치되어 있는 조형물...

 

해안가에 설치되어 있는 전망대...음식점의 일부입니다.

 

 

해안가에 있는 테마공원..현재 보수 공사중입니다.

 

메이공원의 반영...바람이 없는 날이라 상당히 보기 좋았습니다.

 

 

메이공원의 한편에 있는 놀이공원...

 

메이공원 입구에 있는 조형물...

 

바투미 시가지로 들어갑니다.

 

화려하게 장식된 건물은 모두 카지노 건물입니다.

 

Modera Statute 거리...

 

커다란 조형물...황금빛으로 빛나는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양가죽입니다.

 

황금 양을 들고 있는 것은 전해 내려오는 전설...

 

광장 주변에 있는 중세 유럽풍의 건물들...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도로 발코니에서 차를 마시고 있는 주민들...

 

시계탑....바투미의 명물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피아자 타워...

 

상당히 화려한 건축물입니다.

 

조지아에서 보기 어려운 이슬람 사원입니다.

 

너무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안에 들어가 볼 수는 없었습니다.

 

저녁 먹고...다시 산책삼아 해안가를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